김광석씨가 부른 모든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한 것은 아니에요.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서른 즈음에'는 강승원씨가 작사, 작곡을 했고, '거리에서'는 김창기씨의 작품이에요.
김광석씨는 '내 꿈', '그대 웃음소리', '슬픈 우연' 등 자신의 곡도 여러 곡 만들었지만, 다른 작곡가들의 곡도 많이 불렀어요. 특히 첫 정규앨범에서는 김형석, 김창기, 연석원 등 여러 작곡가들의 곡을 불렀다고 해요. 저는 이렇게 여러 작곡가들의 곡을 김광석씨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서 부른 것이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