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 데요.
일단 가을은 날씨가 좋아요. 여름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물러가고, 선선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죠. 땀 흘릴 걱정 없이 걷기만 해도 기분이 쾌적해지는 최적의 기온을 자랑합니다.
초록빛 풍경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며 눈이 즐거워집니다. 동시에 햇곡식과 햇과일, 전어나 대하 같은 풍성한 제철 먹거리가 가득해 마음까지 넉넉해집니다.
특유의 높은 하늘과 깊어지는 밤공기는 마음을 침착하게 가라앉혀 줍니다. 서늘한 날씨 덕분에 따뜻한 음료나 옷을 입었을 때의 포근함이 더 크게 다가오는 낭만적인 계절이죠.
하지만 점점 가을이 짧아지는 것같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