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초등학생 자녀에게 우리나라의 문화재 등을 보여주고 싶은데..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알려 주기 위해서 초등학생 자녀와 문화재 투어를 한번 해보고 싶은데..
경주를 제외하고 초등학생에게 어떤 지역이 좋을까요?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 및 문화재를 볼 수 있는 곳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신라 지역 경주 쪽을 제외하면 저라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부여국립박물관 두 곳을 추천드립니다.
서울 중앙국립박물관은 전국에서 국보, 보물급의 진귀한 유물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으면서 박물관 자체의 건축미가 상당하기 때문에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또한 선사시대 부터 삼국, 고려, 조선에 이르기 까지 걸음을 옮기면서 자연스레 둘러볼 수 있기에 아주 좋은 역사 배움터가 될 것이라 생각되네요.
그 다음은 부여국립박물관 입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보다 규모 면에서는 작을 수 있으나 부여의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장소죠. 특히나 백제금동대향로가 전시되어 있는데 특별 전시실에서 홀로 빛나고 있는 모습이 아주 인상 깊습니다. 또한 중앙 홀에서 빔프로젝터를 통해서 아름다운 영상도 박물관의 내부 벽을 비추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꼭 가시기 전에 영상시간이 몇시에 하는지 체크해보시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역사교육을 전공했고, 딸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참 많은 박물관, 유적, 유물을 보러 다녔는데 아이랑 가볍게, 시원하고 편하게 역사를 보여주기엔 두 박물관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