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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참신한낙타248
참신한낙타248

재활의학과 선생님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1
기저질환
허리분리증
복용중인 약
없음

허리분리증을 진단 받았습니다.

많이 걸을 때 마다 통증이 심한데

보통 알기로는 오래 걸으면 걸을수록 허리에 좋은게 아닌가요?

왜 통증이 더 심해지는 걸까요?

재활 의학과 선생님이면 잘 아실까 싶어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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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목마른누에230
      목마른누에230

      안녕하세요. 이근수 의사입니다.

      걷는 것을 허리에 좋은 운동이 아닙니다. 서 있는 것 만으로도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가는 자세입니다.

      운동은 수영이나 허리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헬스를 통증이 없는 선에서 하셔야합니다.

      추가적인 질문사항이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분리가 한쪽만 되셨나요 아니면 양쪽이 다 되셨나요?

      분리가 되서 위에 척추가 앞으로 빠져나올 수 있는데 그런 상태이신가요?

      알려주시면 상태 파악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척추분리증이 있으시면 허리를 펴는 자세에서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걸어서 아프다 라기 보다는 걸으면서 허리를 펴게되고 이로 인해서 통증이 악화되실겁니다. (허리를 펴면 분리된 척추가 더 흘러내려오려는 힘을 받습니다.)

      척추분리증이 있을때는 불안정해진 척추를 꽉 잡아줄 척추주변 근육의 강화가 중요합니다.

      다열근 (multifidus)라고 하는 척추 뒤에 위치한 근육과 복근중에서 내복사근, 횡복직근 (internal oblique, transverse abdominis)의 강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허리를 뒤로 젖히는 자세가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허리를 굽히는 자세 위주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혼자서 운동하는게 쉽지 않으실겁니다. 재활의학과 방문하시고 운동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박지호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척추분리증은 선천적으로 관절간 협부에 결함이 있는 경우나 허리의 외상 및 과격한 운동(체조, 무술, 축구, 레슬링, 다이빙)이 반복되는 경우에 관절간 협부에 과부하가 발생하여 생긴 피로 골절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척추 분리증이 진행되면 척추가 바로 아래 척추에 대해 앞으로 이동하는 척추 전방 전위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장 흔한 경우로 5번 요추가 바로 아래에 위치한 1번 천추에 대해 미끄러지듯이 앞쪽으로 빠지게 됩니다. 또한 전방전위에 의해 척수신경이 내려가는 공간이 좁아지는 척추협착증도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으로는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근이 눌리게 되어 다리로 뻗치는 듯한 통증(방사통)이 발생할 수도 있고,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신경인성 파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격한 운동의 경우 척추 후관절에 부하를 주어 위 증상이 악화될수 있으며, 척추 신전을 하거나 내리막길을 걸을때 후관절에 더욱 큰 부하를 줄 수 있습니다. 통증 악화시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활치료의 경우 척추 주변의 근육들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하면 척추 분리증의 발생이나 척추 분리증이 척추 전방 전위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척추를 신전시키는 운동은 삼가해주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