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왔다면 한 번쯤은 꼭 들러볼 만한 곳이 수원 통닭거리입니다. 이곳은 오래된 가마솥 통닭집들이 모여 있는 거리로, 바삭하면서도 담백한 스타일의 치킨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으로 진미통닭이나 장안통닭 같은 곳이 유명한데, 경기 끝나고 치맥 한잔하기에 분위기가 딱 맞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 늦게 가거나, 시간을 살짝 피해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식사 후에는 술집이 많은 인계동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인계동은 수원에서 가장 번화한 술집 거리 중 하나라서 선택지가 정말 다양합니다. 전이나 막걸리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원하시면 사랑채 같은 곳이 좋고, 조금 더 캐주얼하고 시끌한 분위기를 원하시면 공방포차 같은 포차 스타일도 잘 맞습니다. 이 지역은 2차, 3차까지 이어가기 쉬운 곳이라 자연스럽게 밤을 보내기 좋습니다.
다음 날은 무조건 해장 코스로 시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원에서는 감미옥이 해장국이나 갈비탕으로 유명해서 숙취 있을 때 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국물이 진하고 깔끔해서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조금 더 가볍고 깔끔한 메뉴를 원하시면 평양면옥에서 냉면으로 속을 정리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