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발해 멸망후 발해 유민들은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우리 역사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 만큼 교육을 많이 받지는 않았지만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얘기할때 뺴놓지 않고 나오는 나라가 발해인데요. 이 발해의 건국에 대해서는 대조영을 통해 잘 알려져 있지만 패망 이후 역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됐는지 교육을 받지 못한거(기억 나지) 같습니다. 고구려 보다 넓은 영토를 호령했던 발해가 패망 이후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200만이 이상이었던 국민들은 어떻게 됐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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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해는 926년 거란(요)의 공격으로 멸망했지만 200만 이상으로 추정되는 인구는 한곳으로 사라진 것이 아니라 여러 경로로 분산 동화되었습니다. 발해가 멸망하였지만 왕자 대광현과 고위 관료, 장군 등 백성 수십만이 고려로 망명하였습니다. 태조는 발해는 우리와 같은 고구려 계통이라 하여 적극 포용했으며, 이들은 인구 증가 및 군사력 보강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발해 유민들은 거란의 지배를 거부하여 요양 지역에서 928년 동단국을 건국하였으며, 동북 변경에 후발해, 정안국, 흥요국, 대발해국 등 부흥운동을 이어갔습니다. 만주 일대에 잔류한 발해인은 흑수말갈 등 말갈 계통과 함께 여진으로 호명되며, 후에 금나라 건국의 모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또한 일부는 거란의 지배를 피해 남하하여 송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였는데,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정체성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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