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정확한 상태 평가는 직접 관찰이 필요하지만, 갑작스러운 분리불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지금처럼 아기 때문에 환경이 바뀌면 보호자 관심 감소, 생활 패턴 변화로 강아지가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먼저 짧게 1~3분 정도만 떨어져 있다가 돌아오는 연습부터 시작해 주세요. 나가기 전에는 간식 장난감, 노즈워크, 오래 씹는 간식 등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좋은 경험으로 연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직전과 귀가 직후에 과하게 인사하면 오히려 흥분과 불안이 커질 수 있어 차분하게 대해 주세요. 처음부터 오래 두기보다는 방 안 분리, 현관 밖 대기, 짧은 외출 순서로 천천히 늘리는 방식이 좋습니다.
하울링, 배변 실수, 물건 파손, 식욕 저하가 심하면 분리불안이 악화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훈련사나 수의사 상담을 받아 행동치료와 필요 시 보조요법을 함께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