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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너구리토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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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심장이 이렇게까지 뛰나요?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반팔티가 심장박동에 맞춰 살짝씩 펄럭입니다..

최근들어 이유없이 랜덤한 시간 때에 빈맥이 자주 생겼는데요

(밥먹을때, 앉아서 휴식할 때 등)

심박수가 주로 125이상 높게 올라갑니다..

왼쪽으로 누우면 심장 뛰는 소리에 잠을 못 이루구요

가끔 명치나 명치왼쪽 부근이 꿀렁이거나 쿵 하는 등의 증상도 있습니다..

심장내과를 올해 9월 11일에 47시간 홀터, 17일에 운동 부하, 초음파 등 검사를 받았는데요

그때는 이렇게까지 심장이 신경 쓰이지 않았고 이러한 증상도 없었고, 결과는 당연히 정상이었습니다..

정신적으로 불안하다거나 그런 건 없는데 공황은 아닌 거 같고

건강염려증인가 .. 다시 내원해봐야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가만히 있을 때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옷이 심장박동에 맞춰 펄럭이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심장박동감(빈맥) 증상일 수 있습니다. 심박수가 125 이상으로 올라가고,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한다면, 심장이나 내과적 원인(갑상선, 빈혈, 약물, 카페인 등)부터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심장박동감은 심각한 질환과 관련이 없지만,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심전도(ECG), 24~48시간 홀터 검사, 혈액검사 등으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미 심장내과에서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정상이라면, 구조적 심장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새롭게 시작되었거나 심박수가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갑상선 기능, 빈혈, 약물, 카페인, 스트레스 등 추가 원인 감별이 필요합니다.

    심장박동감은 불안, 스트레스, 과로, 카페인, 에너지음료 등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생활습관 개선(카페인·자극물 제한, 충분한 수면, 규칙적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어지러움, 실신, 흉통, 호흡곤란이 동반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심장박동감은 일시적이며, 심각한 질환과 관련이 없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이미 홀터 검사, 운동부하 검사, 초음파 등 정밀 검사를 동일한 증상으로 받아보았고 이상이 없었다면 당장 심장 질환에 의한 증상이라고 볼만한 근거는 딱히 없습니다. 신경계쪽 문제는 아닌지 신경과적으로 한 번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상이 없다면 객관적으로 이상 소견이 없는 만큼 원인 감별이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