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일주일마다 부정출혈 다낭성일까요 자궁경부암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3개월 전부터 부정출혈이 있어요 일주일마다 주기적으로 하는데 제가 지금 해외에 있어서 산부인과도 못 가네요 원래도 주기가 불규칙해서 한 달 건너뛸 때도 많고 2주마다 할 때도 있었는데 1년 전에 hpv 판정받아서 걱정이네요 지금까지 통증은 아예 없는데 자궁경부암일 확률이 높을까요? 아니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 때문일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3개월 동안 일주일 간격으로 부정출혈이 반복된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만으로 자궁경부암을 먼저 의심해야 할 상황은 일반적으로 아닙니다.

    첫째,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가능성입니다. 평소 월경 주기가 불규칙하고 한 달 이상 건너뛰거나 2주 간격으로 나타났던 병력이 있다면 배란이 규칙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궁내막이 불규칙하게 탈락하면서 부정출혈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서는 불규칙 월경, 무배란, 간헐적 출혈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둘째,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기능성 자궁출혈입니다. 체중 변화, 스트레스, 수면 변화, 여행, 환경 변화 등이 있어도 호르몬 축이 흔들리면서 몇 달 동안 잦은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체류처럼 생활 리듬이 변한 경우 흔히 나타납니다.

    셋째, 자궁경부 병변 가능성입니다. HPV 감염이 있었다면 경부 세포 변화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다만 자궁경부암 초기에서는 대부분 증상이 없고,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는 주로 성관계 후 출혈이나 접촉성 출혈 형태가 많습니다. 일주일 간격의 규칙적인 출혈 패턴은 보통 호르몬성 출혈에서 더 흔합니다. 또한 20대에서 실제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정보만 보면 호르몬성 부정출혈 또는 다낭성 난소와 같은 배란 장애 가능성이 자궁경부암보다 훨씬 흔한 원인입니다. 그러나 HPV 양성이 있었던 병력이 있으므로 완전히 배제하려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권장되는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궁경부 세포검사, HPV 검사 재확인, 질 초음파로 난소 상태 확인, 필요 시 호르몬 검사과 같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다만 아래 상황이 있으면 해외라도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출혈량이 생리처럼 많아지는 경우, 성관계 후 출혈이 반복되는 경우, 지속적인 골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빈혈 증상(어지럼, 심한 피로)이 생기는 경우 반드시 주변 산부인과 진료를 보십시오.

    참고

    • ACOG Practice Bulletin: Abnormal Uterine Bleeding

    • Williams Gynecology 4th edition

    • WHO Cervical cancer screening guidelines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은 다소 어려울 것 같은데요. 부정 출혈의 원인이 참 다양하고 그 중 하나가 암일 가능성도 있는 것이라서 결국 현재 증상으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저희도 검사와 진찰을 해 봐야 왜 출혈이 불규칙하게 나오는지를 알 수가 있답니다. 답답하시겠지만 해외에서라도 진료를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어떠실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