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거나 움직일땐 괜찮은데 누워있거나 쉬고있으면 가슴막힌 느낌이 들어요
말그대로 움직임이있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쉬고 있을때 답답한 느낌과 왼쪽가슴의 통증이 조금씩있고 자고일어나면 가슴이 답답한게 심하게 있다가 물한잔 마시면 괜찮아 집니다. 혹시몰라 집근처 내과에서 심전도, 피검사, 심장초음파, 목과 가슴사이에 초음파 까지 했는데 괜찮다고 하십니다. 이거도 공황장애 때문에 생기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활동할 때는 잘 모르다가 쉴 때 증상이 있고, 심장이나 폐 검사 결과 이상소견이 없다면 심인성 요인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공황장애로 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약 조절 상담을 받아보시기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가능성도 배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위식도 역류성 질환의 주요 증상은 가슴쓰림과 위산 역류 증상입니다. 가슴쓰림(heartburn)은 대개 명치 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듯한 느낌으로, 흉골 뒤쪽 가슴이 불타듯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환자들은 이러한 불편한 증상을 "가슴이 쓰리다, 화끈거린다, 따갑다, 뜨겁다" 등으로 묘사하며, 이 통증은 견갑골(날개뼈) 사이, 목, 팔 쪽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산 역류는 위액이나 위의 내용물이 인두(식도와 후두 사이)로 역류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환자들은 시고 쓴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식사 후나 누운 자세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들은 심한 흉통과 같은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식도 역류성 질환은 다양한 다른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에는 소화기 증상(연하 곤란, 연하통, 오심 등), 이비인후과 증상(만성 후두 증상, 인후 이물감, 기침, 쉰 목소리, 후두염, 만성 부비동염 등), 호흡기계 증상(만성 기침, 천식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만성 기침 환자 중 일부는 역류성 식도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투여 시 천식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추가로, 비전형적인 증상(충치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