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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과거 시험중에 하나인 무과 시험은 어떤 과목을 보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조선시대에는 나라를 지키는 병이나 장군이 되려면 무과 시험에 통과를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으로 보면 장교 시험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렇다면 조선시대 무과 시험을 주로 어떤 과목을 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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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무과는 활쏘기를 기본적으로 '무예'를 시험봤다고 할 수 있는데 말을 타면서 활을 쏘는 것, 말을 타며 무기를 다루는 것 등을 주로 시험 봤으며, 무과였지만 2단계 시험인 복시에서는 유교경전이나 병법 등도 시험을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조선의 무과시험은 초시, 복시, 전시의 3단계 과정을 거쳤습니다.

    초시는 서울에서는 병조와 훈련원 관할로 70명을 선발하고 지방에서는 병마절도사 관할로 120명을 선발하는데 시험 과목은 '경국대전'을 기초로 목전(木箭) , 철전(鐵箭), 편전(片箭), 기사(騎射), 기창(騎槍), 격구(擊毬) 였는데 영조때 만들어진 '속대전'에서는 기사, 기창, 격구가 기추, 유엽전, 조총, 편추로 변경되었습니다.

    ​초시에 합격한 190명은 다음해 서울로 올라와 복시를 치게 됩니다. 복시의 경우 시험 과목은 초시와 동일하나 격구가 빠지고 그 자리에 병서를 외우고 알고 있는지 테스트 하는 강서로 과목이 변경되었습니다.

    이 시험은 병조와 훈련원에서 주관하며 여기서 최종 28명을 선발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전시에서는 보격구와 기격구만으로 시험을 치는데 이 시험을 통해 28명의 순위를 정합니다.

    이렇게 선발된 28명은 문과 보다는 진급에서 차별 대우가 있기야 했지만 나라를 지키는 장수로서 신분 상승을 노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험이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