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과 사귀고 싶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2021. 01. 09. 13:50

안녕하세요.

30대 남성입니다.

작년 가을쯤 만나게된 한 친구와 겨울도 함께 보내고 크리스마스도 함께 보내며, 길진 않지만 좋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그 친구는 금사빠인지 첫만남부터 저에게 금방 빠져들었고, 저는 그런 그 친구가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그 친구는 우리는 무슨 사이냐며, 자꾸 사귀는 것을 강요하려 합니다.

저는 점점 그럴 때마다 좋아하는 감정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최근 또 우리의 사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길래 한 마디로 정의하지는 못하고 조금 얼버무렸더니 답이 없길래,

저도 이틀 동안 아무런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러다 방금 또 먼저 연락이 왔네요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네요...

연애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제가 그냥 그 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그 친구에 대해 억지로 사랑하는 감정을 가져보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총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질문자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싶은 것이라면 그분과 같이 이야기를 해보는 거죠.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빠르게 다가오는게 조금 부담스럽다고.

억지로 사랑하는 감정을 가져보려고 하는 데 잘 안된다.

이런 내모습까지도 괜찮냐

이렇게 했는데 까지 대답이 ok 라면 한번쯤은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세상에 그만큼 당신을 사랑해준다는건 짧을 수 있더라도 그 자체 만으로도 당신에게 큰 힘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상처주지 않고 끝내고자 하신다면 그는 불가능 할거 같아요

제가 말씀드린 방법이 그나마 제일 솔직하고 상처를 덜 받게 끝내거나 새로운 관계가 되거나 할거 같네요

2021. 01. 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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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어서 그렇습니다.

    농담이 아닌게 30이 넘어 경제력이 생긴 남자들의 경우 보통 연애의 밀당 등을 하는데 귀찮아집니다.

    그 시간과 노력을 들이느니 차라리 자신을 위한 노력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그래서 특별하게 꽂힌 사람이 아니라면 본능적으로 투자대비 효율을 생각하게 되고

    적절히 좋은 사람은 그닥 크게 노력하지 않게 되는것이죠.

    오히려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자신의 개인 삶에 방해가 되는 요소로 인지되기 때문에 거부감이 드는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2021. 01. 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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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상 모든 생명에는 감정이 존재합니다 감정이 존재 하는 만큼 확실한 의사전달 또한 중요 합니다

      여자분의 경우 금사빠일수 있고 성향이나 상황이 조금더 작성자님과 다른 경우라 보여지네요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이 하나같이 똑같을순 없는 거니까요

      우선 상대방의 마음이 부담스럽고 점점 그에 대한 생각이 줄어들어 감정을 소비하는 느낌이 드신다면 확실히 상대방에게 잗성자 님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말씀을 해주시는게 맞습니다 상대방의 대한 배려도 해주시고 본인의 감정을 전달 해줌으로써 생각할 시간과 앞으로의 방향을 잡을수 있기에 두려워 하지 마시고 확실한 의사전달을 해주셔야 됩니다

      아무래도 작성자님이 걱정되는 부분은 그분이 맘에 안들어 그럴수도 있지만 작성자님의 연애성향과 또는 자라온 환경의 대한 차이가 있어 그런 감정이 드는것 같네요

      처음과 다른 느낌이 들어 관계의 구분이 안지어지고 단순히 그사람을 만나는게 뭔가 손해를 보고 있는 느낌이 강하시다면 상대방을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확실히 이야기를 하고 정리를 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나를 위한 소비를 해도 모자라는 인생입니다 감정의 소비를 지나치게 하여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건 너무 아까운 시간이고 짧은 시간이 주어진 우리에게는 보다더 가치있고 깊은 시간을 만드는 곳에 투자 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부족하니 괴로운 감정 소비를 청산하시고 행복한 감정 소비의 시간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2021. 01. 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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