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 시대 국방비 지출은 어느정도 였을까요?
조선시대에 국방에 쏟는 걸
현대사회의 GDP 기준으로 환산하면 얼마였을지 궁금합니다.
현대 한국이 이삼프로 대 지출인데 조선은 어떠하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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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후기 국가별 GDP는 일본은 253억 달러. 조선은 35억달러, 청나라 1,897억 달러 정도 였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조선의 국방비는 1% 도 안되는 3천만 달러 ( 약 360억 ) 이하 였다고 합니다. 현재 대한 민국 수준의 1/3 정도 밖에 안되는 금액 입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은 고려 말 왜구의 침입과 홍건적의 침입 등에서 활약한 이성계가 건국하였기에 국방의 중요성을 잘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국방을 담당하는 병조의 위상도 고려에 비해 올라갔습니다. 병조의 예산지출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데이터로 정확하게 남아 있지는 않습니다. 군사력의 근간과 국방재정이 백성들의 군역 즉 병역제공에 기반했기에 오늘날과 같이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군사무기체계나 막대한 수의 직업군인은 없었으니 생각보다 재정지출이 크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선 전기에는 군역을 지우다 후기에는 수포제로 바뀌었는데 이는 군역을 져야하는 사람이 세금을 내고 그 세금을 모아 군대를 유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일반 백성들의 세금 부담 중 공납과 더불어 군포부담이 컸으니 국방재정의 대부분이 이 세금에서 나온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