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종류의 감기 바이러스를 이겨내면 그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기나요?
방 하나짜리에서 룸메랑 둘이서 지내고 있습니다.
룸메가 먼저 감기걸리고 그 증상을 제가 똑같이 받고 있어서 같은 종류의 감기 바이러스로 의심됩니다.
룸메랑 저 둘 다 기침을 심하게 하고 가래가 생기고 몸살 오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각자 방에서랑 잘 때도 마스크를 끼고 잠을 자자고 제안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래야 기침으로 인한 병균들이 방 안에서 거의 없어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룸메는 똑같은 종류의 바이러스를 걸린 거니까 어차피 나으면 항체가 생겨서 주변에 병균(혹은 바이러스)이 있어도 다시 걸리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결론은, 둘 다 똑같은 감기바이러스를 가졌고 똑같은 증상인 상황에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하는 것이 의미가 있나요?
없으면 원룸방(실내)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안 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같은 종류의 바이러스라면 1번 감염이 된 후 치유가 되면 몸에 항체가 발생하게 됩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가정했을 경우 두 환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서로의 감염상태를 악화시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사료됩니다.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이지 코로나 시대에 보호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명규 의사입니다.
같은 바이러스에 이미 걸린 경우 상기도 감염의 증상을 느꼈다면 마스크를 이후에 착용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확진자 분들이나 결핵 감염자 분들 역시 같은 균이 검출된 분들은 한 공간에 계실 수 있으며
이의 경우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아닙니다.
그러나 한 분이 감기에 걸렸는데 다른 분이 아직 감기 증상을 느끼지 않는다면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것이 좋으며
그러나 원룸의 경우 마스크 만으로 바이러스를 제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다른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이
더 안전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룸메 분의 말이 맞습니다. 한 종류의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나서 회복이 되면 해당 동일한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항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재차 노출되어 보았자 걸리지 않습니다. 두분 다 같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 증상이라면 마스크 착용은 의미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결론적으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미 한 번 걸린 종류의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다시 감염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같은 종류의 변이에 대해서는 또 걸릴 수도 있지요. 그러니 감기는 평생 달고 사는 것이구요. 어쨌든 이번에 걸린 감기의 변이에 대해서는 당분간은 걸리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