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전성기 스쿠툼을 사용하였는데 이거대한 방패는 얼마나 강력했던건가요?

Question

로마시대를 보면 보병의 스쿠툼 방패가 멋지게 연출했는데요.

이 당시 스쿠툼은 당시 다른 이민족의 무기와 비교시 얼마나 효율적이었는지 그리고 어떠한 재질이었으며 어떠한 전술로 이 방패를 사용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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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목제 방패로 타원형과 직사각형 모양의 것이 존재하며 모두 앞으로 볼록하게 생겼습니다. 가장자리와 방패의 심 부분은 금속으로 고정되며 길이는 1~1.2m, 폭은 60~80cm, 무게는 5~10kg정도 입니다.

스쿠툼은 특출나게 크고, 직사각형이기 때문에 대형을 이룬 병사들이 서로 잇대어 빈틈없이 테스투도를 만들기 쉬웠고 초창기에 로마군도 그리스의 영향을 받아 원형 통짜 청동방패를 썼으나 이후 스쿠툼 형태로 대체되었습니다.

목재와 가죽, 어느 정도의 금속으로 이뤄지며 소모품에 가까운데 목재이므로 절대치로 보아 무거운 것은 아니나 다른 방패들에 비해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편이라, 고대 로마 제정의 몰락기에는 이민족의 군대에 대해 충분한 기동성을 확보할수없었고 다시 손에 들기 쉬운 형태의 다른 방패 파르마 또는 케트라투스 등으로 대체됩니다.

여러 겹의 목재 판자들로 겹쳐 층을 쌓았고 나무 결에 따라 한층은 가로, 한층은 세로, 다시 한층은 가로 식으로 교차방식으로 겹쳤고 열처리 등의 여러 제조 방식 등을 통해 내구도를 보강했으며, 아치형으로 굽어 있어 그렇지 않은 방패에 비해 내구도가 뛰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