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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매아빠

윤자매아빠

집에서 부모님이 꽃을 키우십니다.

집에서 부모님이 꽃을 키우십니다.

가족들 더워죽겠는데 에어컨 선풍기 틀어놓고 싶은데 꼭 선풍기를 화초들한테 엄청 여기저기 몇대로 틀어놔서 못씁니다..

원래 이렇게 화초한테 선풍기 해줘야 하나요?ㅡㅡ?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스타박스

      스타박스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우리도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기 위해 창문도 열고, 바람을 쐬러 산책을 하는 것처럼 식물도 선선한 바람을 쐬는 것을 매우 좋아하고 필요로 합니다.


      이렇게 바람을 좋아하는 식물을 통풍 부족으로 죽인 경험이 많은 식물 집사님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식물에게 바람은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도 중요한 요소가 될까요?



      1. 과습을 예방해주는 바람


      초보 식물 집사들이 식물을 죽이는 가장 큰 원인이 과습입니다.


      과습은 단지 물을 너무 많이 주어서가 아니라 흙 속으로의 공기의 유입의 부족, 즉 오랫동안 흙 속의 공기층이 없어 뿌리가 상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통풍으로 원활한 공기순환을 유도해서 과습을 미리 막을 수 있어요. 하지만 추운 겨울이나 비가 오는 장마철에는 창문을 활짝 열기 힘들죠.


      이럴 때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로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 주는 것이 흙마름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호흡을 도와주는 바람


      우리가 들숨날숨으로 호흡을 하는 것처럼 식물도 호흡을 한답니다. 식물은 잎을 통해 호흡을 하는데요.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뱉는 호흡을 합니다. 식물이 내뱉은 산소는 통풍이 부족한 환경에서 잎의 주변에 그대로 머물게 되는데요.


      이렇게 잎 주변에 머무는 산소가 많으면 잎이 이산화탄소를 공급받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산화탄소가 부족한 식물은 약해지게 되겠죠.


      이렇게 바람은 잎과 줄기 사이를 다니며 잎에 머물고 있는 산소를 날아가게 해주어 식물의 호흡을 도와준답니다.



      3.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바람


      실내에서 자라난 식물은 노지에서 자란 식물보다 웃자라있거나 약한 편이에요. 바람은 식물의 잎과 줄기를 흔들며 식물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은 식물은 목대가 굵고 짧게 자라나 웃자람이 없어요. 사람에게도 적당한 스트레스는 도움이 되듯, 식물에게도 적당한 스트레스는 보다 더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답니다.





      식물이 선호하는 바람은 아무래도 자연의 바람이 가장 좋겠지만,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실링팬 또한 실내에서 자라는 식물들에게 훌륭한 대체품이 되어줍니다.


      식물에게 바람을 공급할 때는 직접적인 바람 보다 회전 기능을 이용해서 주변의 공기 순환과 함께 공기가 흐르게 하는 것이 좋아요.


      식물은 강한 바람보다는 미풍 정도의 세기로, 잎이 살랑살랑 움직이는 정도의 세기로 틀어주는 것을 좋아해요.


      너무 강한 바람은 식물이 잎으로 수분을 내뱉는 증산작용 과하게 만들어 잎의 기공이 닫혀 오히려 호흡하기 더 어려워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