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킨 후 바로 왕우에 오르지 않은 이유는 정치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단 정권을 안정시키고 자신의 지지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한 것입니다. 또한 수양대군은 단종에게 양위를 받기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해 서두르지 않은 것입니다. 즉 단종이 자발적으로 왕위를 물려준 것처럼 보이게 하여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명나라와 외교 관계도 중요하였기 때문에 수양대군은 명나라의 승인을 받기위해서도 시간을 벌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