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세안이랑 고위급 회동 자주 갖는 게 미국 관세 압박 때문일까요
기사 보니까 중국이 아세안 국가들하고 협력을 강화한다던데, 이게 미국이 때리는 관세 압박을 피하려고 우회로 찾는 거라는 해석이 많더라고요. 이런 흐름이면 아세안 쪽 무역 판도에도 변화가 생기는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중국이 아세안과 고위급 접촉을 늘리는 건 미국 관세 압박을 피하려는 전략적 성격이 분명 있습니다. 관세 장벽이 높아지면 직접 미국으로 수출하기보다 아세안에 공장을 두고 생산기지를 거쳐 우회 수출하는 방식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자나 기계 부품 같은 산업에서 이런 흐름이 이미 감지된다고 합니다. 아세안 국가들 입장에서는 중국 자본과 기술이 들어오면서 산업 인프라가 커지고 대미 수출 비중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무역 판도는 단순히 미중 갈등 구도에서 끝나지 않고 아세안이 새로운 중간지대로 부상하는 형태로 바뀔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중국이 아세안과 고위급 회동을 늘리는 건 미국 관세 압박을 피하려는 목적도 분명히 있습니다. 대미 수출이 부담스러워지자 아세안을 생산 기지이자 소비 시장으로 삼아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흐름이 강해졌습니다. 이런 변화는 아세안 국가들 입장에서도 기회와 부담을 동시에 줍니다. 중국 자본과 생산이 들어오면 수출은 늘어나지만, 미국이 이를 우회 수출로 본격 견제하면 또 다른 무역 갈등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결국 아세안 무역 판도 자체가 미중 대립 속에서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주봉 관세사입니다.
중국도 미국과 같이 패권국의 지위를 차지하고 싶어하며, 패권국이 되기 위해서는 동맹국과 우군들이 확실하게 있어야 합니다. 아세안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이며, 중국과 화교의 영향력이 제법 있는 국가들이면서 개발도상국들로 유망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반드시 미국의 관세 및 무역분쟁만으로 회동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러한 부분이 기폭제가 되어 더욱 더 중국의 영향력이 커질수 있도록 여러 조치를 하는 것으로 보엽니다. 실제로 중국과 아세안은 FTA도 체결되어 있으며, RCEP이라는 메가 FTA협정도 체결되어 있는 만큼 현재 보유한 위험을 회피 또는 분산하기 위한것임은 분명해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미국이 전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관세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시작점은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있었으며, 중국과 미국은 서로를 견제하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견제의 상황속에서 결국 미국과 중국에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국가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 양국에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중국은 러시아, 북한 뿐 아니라 인접국가라고 볼 수 있는 아세안 등과의 관계개선 및 확장에도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현재 중국은 반미노선을 연합하여 이에 대하여 대항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 협상이 되지 않은 아시아 국가들을 규합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에 대하여 아직은 패권이 미국에게 있기에 중국의 조치가 큰 실효성을 가질지는 의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