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 130, 횡문근융해증 의심?
3/10월요일에 헬스를 한 후 다음날부터 극심한 근육통이 있었습니다. 그 근육통이 수요일까지 심하다가 점점 완화되었고 그 주 금요일에 헌혈을 한 후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alt 수치가 130이 나왔습니다. 검색을 해봤는데 횡문근융해중 의심하고있는데 증상으로는 소변 색이 갈색으로 나와야된다는 것과 근육통이 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소변 색은 정상인데 근육통도 헌혈 당일 많이 완화된 상태였습니다. alt 수치는 왜 그렇게 높은 걸까요? 일시적인 현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3/10월요일에 헬스를 한 후 다음날부터 극심한 근육통이 있었습니다. 그 근육통이 수요일까지 심하다가 점점 완화되었고 그 주 금요일에 헌혈을 한 후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alt 수치가 130이 나왔습니다. alt 수치는 왜 그렇게 높은 걸까요? 일시적인 현상인가요? 이 점이 궁금하셨군요
운동을 심하게 하셔서 간수치가 상승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혈액검사에서 CK가 많이 상승하게 됩니다. 검사내용 중에서 CK 수치를 확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횡문근융해증의 특징적 소견 중 하나로 콜라색 소변이 있으나 그 외 병력과 근육 효수 수치의 확인도 필요합니다.
ALT 수치 상승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추정은 어려우나 현재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므로 병원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과도한 단백질 섭취, 음주, 민간요법을 피할 것을 권합니다.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할 경우 이야기 하신 것처럼 근육통 증상과 갈색 소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혈액 검사를 진행하였을 때 전형적으로 CPK 수치가 굉장히 높게 상승을 하며, 좋지 않을 경우 콩팥 수치들도 나빠집니다. CPK의 상승으로 인하여 간접적으로 간 수치라고 부르는 AST, ALT 수치가 상승할 수 있으며 심장 수치의 일종이라고 부르는 CK-MB 수치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질문자님께서 횡문근융해증에 걸렸다면 CPK의 상승과 함께 ALT 수치도 높게 나올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만 이야기 하신 내용을 통해서 그러한 상태였던 것인지 아니면 그냥 간 수치가 다른 문제에 의해서 높은 것이었는지를 감별하기는 어렵습니다. 내과에서 보다 자세하게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ALT(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수치는 간 손상의 지표로 사용되며, 강도 높은 운동 후에도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헬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근육 손상으로 인해 간 효소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의 경우, 소변 색이 짙은 갈색(혈뇨)으로 변하고, 극심한 근육통이 지속되며 CK(크레아틴 키나아제) 수치도 크게 상승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소변 색이 정상이고 근육통이 완화된 상태라면, 일시적인 ALT 상승일 가능성이 커 보여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며칠 후 재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ALT 수치가 계속 높거나 소변 색 변화, 극심한 근육 약화 등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