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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실한날쥐166
튼실한날쥐166

굉장히 우울합니다 어떻게극복할까요?

올해 여름 둘째를 낳고 집에서 육아중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4살 첫째아이는 어린이집에

가지못하여 가정보육중이구요..

둘째는 4개월인데 많이 보채네요

둘째 배고프다 재워줘라 보채고

첫째도 놀아달라 칭얼거리고..

집안일은 계속 해도해도 안끝납니다

밥주고 설거지 젖병소독 둘째재우고

첫째놀아주고 청소 빨래 또 밥시간..

잠시라도 쉴까 싶지만 아이들이 허락해주지 않네요

밤에 그나마 혼자만의 시간이 조금 생깁니다..

그치만 피곤해요...... 코로나때문에

가족들도 안만나고 친구들도 안만납니다..

집에서만 갇혀있어요 아이들과,,

물론 신랑이 많이 도와주는 편입니다

주 6일 출근이고 새벽에 출근해서 오후 1-2시면

퇴근해요 그럼 많이 좋을까 싶겠지만

신랑 점심도 챙겨줘야하고 신랑은 새벽일하고

왔기때문에 많이 피곤해해요 .. 그래서 낮잠을

자게 해줍니다.. 4시반이면 저녁을 차려주어야해요

먹고 쉬다가 또 자야 새벽에 일나가니까요..

아무튼 제 하루가 이렇게 흘러가다보니

엄청 우울하고 울화도 많이 치밀고

요즘은 정말 살기가싫어요

원래도 엄마란 역할이 참 저한테 버겁다고

많이 느꼈구요... 신랑을 좋아하지만

결혼 생활 ? 가정이 있다는 거? 굉장히

답답하고 그래요.. 뭔가에 갇힌 기분입니다..

아무것도 어느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너무답답하고 마음이 지옥입니다..

아이들을 잘 키울수있을지도 제가 잘 살아갈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어쩌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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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매끈한노린재259
    매끈한노린재259

    안녕하세요. 박주희 심리상담사입니다.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도 연년생 으로 둘을 낳아서 키우고 있습니다 산후조리 한번도 안해보고 바로 퇴원해서 남편밥도 챙겨주고 시어머니 식사까지 챙겼었습니다

    정말 많이 힘들었죠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나도 엄마지...

    내가 선택 한길 후회없도록 아이에게 좋은모습 보이고 싶더군요

    이런말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모든 아이를 다 돌볼수 없어서 아이에게 엄마라는 존재를 보냈다 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은 부모의 불안함 힘든것또한 압니다

    엄마가 힘들어 하는모습을 보이면 아이또한 눈치를 살핍니다 그래서 일부러 말도 많이 하고요 엄마 힘든거 풀릴까봐서요

    어머니께서 너무 힘든시기 이기에 힘들다는거 이해합니다

    남편에게 많이 도와달라고 해보세요 일이 힘든건 알지만 남편의 도움이 필요할듯 합니다

    부모의 스트레스는 아이에겐 오늘하루를 좌우합니다

    기분이 좋은날에는 아이가 잘못을 해도 그러면안돼~~부드럽게 하지만 스트레스 받은 날은 화부터 내게 돼거든요

    그러니 남편에게 많이 도와달라고 해보세요 아니라면 친정이나 친한분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리고 남편 쉬는 날에는 집에만 있지마시고 다같이 공원이라도 산책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