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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자라185
깔끔한자라18521.03.22

비형간염에 걸리면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하나요?

비형 간염 때문에 먹는 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을 먹어야한다던데 진짜인가요?? 약을 먹기 시작하고 식이요법이나 금주와 운동으로 수치가 안정화될순 없나요? 정말 평생 복용해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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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가 활성화되고 간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B형간염 치료와 관리를 위한 약을 복용하게 됩니다.

    바이러스가 활성화 되지 않고 단순히 보유한 상태라면 약물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을 하게 됩니다.

    만성 B형간염 항원 보유자의 감염 경과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정 식이요법은 아직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으로 인한 대사증후군과 지방간질환이 동반된 경우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간암의 발생과 연관성이 높아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관리가 권장 됩니다.

    관련 생활습관교정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탄수화물 및 고지방 음식을 줄이는 식사

    정제된 탄수화물 (빵, 떡, 국수와 같은 밀가루 음식)이나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 (비계, 곱창 등)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혈당 수치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과일 음료나 탄산음료 섭취는 삼가시고 믹스 커피를 즐겨드신다면 이를 줄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

    숨이 약간 찰 정도 이상의 강도로 주 150분 (1일 30분시 주 5일, 1일 50분시 주 3일)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시고, 몸이 익숙해지면 주 1~2회 추가로 근력운동을 권장드립니다.

    3) 금연과 절주

    흡연자시라면 금연이 장기적으로는 만성질환의 위험인자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음주 (함께 드시는 안주)는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어 주 2회 이하, 1회 5잔(남성) 3잔(여성) 이하로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4) 체중감량

    만성 B형간염 항원 보유자이신 경우,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법은 B형간염의 활성화 여부와 간경변 및 간암과 같은 질환의 발생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시는 것입니다. 6개월 마다 간암초음파와 간암 표지자 검사를 꾸준히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A형간염에 중복감염이 있을 경우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보고되어 있어 A형간염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타인에게 전파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임기 여성이시라면 출생 직후 수직감염 예방을 위해 신생아의 예방접종과 면역글로불린 투여가 필요합니다. 또한 배우자가 B형간염 항체가 없다면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적인 음주는 간경변증과 간암의 발생 위험인자이자 만성 간질환이 있는 환자의 간질환 진행과 간암 발생 위험을 증가 시킵니다.

    적은 양의 음주도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어 철저한 금주를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약은 평생 복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식이요법, 금주, 운동등은 B형간염 환자에서 신체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나, B형 간염의 안정화에는 약물외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렵습니다.

    B형 간염으로 진단되면 우선 활동성을 확인해야 하고 활동성 간염으로 확인된 경우에 약물 복용을 시작하게 됩니다. 약을 평생 복용하는 이유는 활동성 간염에서 약물 치료를 받지 않으면 간경화로 진행될 위험이 40%로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약을 복용함으로써 간염 바이러스의 활동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게 됩니다. 매우 적은 확률이기는 하나 약 복용을 통해 완치가 되면 약을 끊는 경우도 있지만, 완치될 확률은 0.8%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거의 평생 복용하게 됩니다.

    참고로, 최근에는 만성 먹는 항바이러스제에 더하여 페그 인터페론 (Peg IFN)이라는 주사 치료 1개월 뒤부터 B형간염 백신을 4회 접종하면 약 16.2% 완치율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치료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