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 하기 5일전부터 주의할 사항?
대장내시경 검사 하기전에 소화가 느리게 되는 음식들을 피하라고 하면서 콩이나 잡곡류도 피하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콩으로 만든 순두부나 두부도 먹으면 안되나요? 그리고 저는 저녁식사를 하면서 간단하게 맥주나 막걸리 한두잔 정도 마시곤 하는데 이정도의 간단한 음주는 상관없는 거죠?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을 관찰함으로써 대장에 생기는 염증, 용종, 종양 등을 진단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대장 내시경은 검사의 목적 뿐만 아니라 이상이 있는 부위를 바로 생검하여 조직검사 할 수 있으며, 용종이 있을 경우 직접 제거도 가능하고, 출혈이 있을 시 지혈도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적 목적으로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복통, 변비, 설사, 혈변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있을때, 용종과 대장암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의 시야 확보를 위해 검사 3일 전부터는 씨있는 과일, 소화되지 않는 잡곡을 피하고, 단단한 섬유질의 채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전날 자정부터는 금식이 필요합니다.
검사 일정에 맞추어 처방된 관장약을 안내에 따라 복용하여 장을 깨끗하게 비우는 것이 정확한 검사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잔변이 배설되어 옷을 버릴 수 있으니 여벌 옷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장루를 가진 환자라면 여분의 장루백을 준비해 주십시오.검사/시술/수술 방법
1. 왼쪽 옆으로 누워 양쪽 무릎을 구부린 자세를 취합니다. 수면 내시경의 경우에는 진정제를 투약합니다.
2. 항문으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검사를 시행합니다. 내시경 삽입 시 힘을 주거나 말을 하게 되면 긴장도가 높아져 내시경 진입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호흡합니다.검사 소요시간은 치료적 목적의 시술을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마다 다르지만 보통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확한 판독이 이루어진 후 의료진을 통해 검사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조직검사를 시행한 경우 일주일정도 경과한 후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물이 있을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여 복용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아스피린, 항응고제와 같이 출혈을 일으키는 약물의 경우 중단하거나 감량할 수 있으며 당뇨, 고혈압, 항경련제 복용도 의료진과 상의 후 복용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전에 복부수술 경험이 있거나 전립성 비대증, 자궁근종, 신장질환, 과거 약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검사 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시 시야 확보를 위해 가스를 주입하며 주입된 가스로 인한 복부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많이 걸으면서 가스를 배출시키거나, 더운물 주머니를 복부에 대거나, 엉덩이를 올리고 엎드린 자세를 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대장 내시경 시행 후 장천공, 출혈, 복통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조직 검사 시행 후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흑색변이나 혈변을 보면서 심하게 어지럽고, 맥박이 빨라지거나 식은땀이 나며 또는 심한 복부 통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로 오십시오.
수면 내시경의 경우 검사가 종료된 후 회복실로 이동하여 환자의 활력징후를 관찰합니다. 회복된 후에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귀가하도록 하고 되도록 직접 운전은 피해야 합니다.
대장은 입에서부터 이어진 소화관의 말단 부위로 신경이 없어 초기 증상이 없고 발견되면 이미 진행이 꽤 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증상과 상관없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배변 습관이나 대변의 양상의 변화를 잘 점검하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40~50대에 이유 없는 복통, 불쾌한 배변, 혈변 등이 있는 경우 대장 내시경 검사를 꼭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거나 잦은 설사나 배변 뒤 잔변감이 있다면 대장 건강의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검붉은 색의 혈액이 섞인 변, 점액이 많이 섞인 변 등이 보일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대장암의 위치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나므로 변의 양상을 잘 관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우측 대장암 : 설사, 복통, 복부팽만, 빈혈 증상, 덩어리가 만져짐, 피로감, 무력감, 체중 감소
좌측 대장암 : 혈변,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짐, 변비, 복통, 점액변
직장암 : 변비 혹은 설사, 항문 출혈, 잔변감, 배변 시 통증대장암 검진을 위한 검사로 대변 잠혈 반응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나 검사가 음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검사 결과만 믿고 자신은 대장암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또한 대장내시경을 위한 장준비가 힘들고 복잡하여 피하는 경우 더 큰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여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장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과 섬유질,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가 중요합니다. 하루 20~30g 정도의 충분한 식이 섬유는 좋은 균이 살기 좋은 장내 환경을 만들어 장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시금치나 쑥갓, 배추 등의 녹색 채소는 식이 섬유소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또한 흰쌀밥보다는 잡곡밥을 섭취하고 과일이나 채소를 깨끗이 씻어 날 것으로 먹으며 무말랭이, 사과, 바나나, 고구마 등은 풍부한 식이 섬유소가 있어 장건강에 좋습니다. 적당히 익은 김치는 유산균의 일종인 젖산균이 포함되어 있어 정장 작용을 돕는 식품이니 적당한 섭취를 하는 것이 장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순두부류는 껍질이 없고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5일 전부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사료되며 3일전부터는 더 철저한 식단관리가 필요합니다. 음주는 시야를 방해하지는 않으나 장점막의 발적등을 유발할 수 있어 권하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3일전부터 먹으면 안되는 음식으로는 키위, 딸기, 수박, 참외, 포도, 오렌지, 귤, 파, 버섯류, 깨 등 씨앗이 있는 음식들입니다.
대장내시경 2일전부터 먹으면 안되는 음식으로는 잡곡/흑미밥, 현미밥, 콩나물, 김치, 깍두기, 김, 다시마, 미역, 양배추/샐러드, 시금치, 콩류, 야채류, 해조류, 김치 등이 있습니다. 대신 계란, 닭고기, 두부, 생선, 햄은 먹어도 됩니다.
대장내시경 하루전날에는 흰죽만 먹고 정해주신 시간 부터는 완전히 굶어야 합니다.
하루전부터는 음주도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창윤 소아과의사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너무 조그마한 조각들이나 검은 것들 빨간 것들 있어서 대장내시경시 헷갈릴 수 있을 만한 것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맥주 막걸리를 마신다고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가능하면 콩이 완벽하게 갈리지 않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대장내시경 주의사항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장내시경 유의사항
검사 전 주의사항
수면 위 내시경에 사용되는 진정제는 일부에서 호흡, 혈압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다음에 해당되는 분들은 검사 시 주의를 요하는 분들입니다. 그러므로, 간경화나 간기능 이상을 동반한 만성 질환, 만성 폐질환, 협심증 및 심근 경색증, 기타 만성 질환에 해당되는 분은 검사 전 미리 말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약물 복용 안내
혈압강하제와 심장질환약(부정맥치료제) : 검사당일 아침, 금식이라도 소량의 물과 함께 반드시 드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다른 약과 함께 복용 하시는 경우 약제 내역 확인 후 반드시 해당되는 약물만 드시기 바랍니다.
당뇨치료제(인슐린 주사 또는 경구약물) : 금식하는 동안 저혈당 방지를 위해 중지 하십 시오.
출혈위험을 높일 수 있는 약물(와파린, 아스피린 등) : 내시경 시행 예정인 분은 주치의 와 상담 후 약물 복용을 중지 하십시오. (아스피린, 와파린 : 7일 전 중지)
대장 정결제(설사를 유발하여 장을 비우는 약) 복용방법
깨끗한 장정결을 위해서는 검사 3일전부터 씨가 있는 과일(참외, 포도, 수박, 키위 등), 김치 등의 채소, 잡곡류 및 김, 미역 등의 해조류를 금합니다.
대장 정결제(씨엠라이트)는 반드시 물에 희석한 후 복용하십시오.
씨엠라이트 3포 + 라이트콜 + 물3리터 이상 복용해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다음과 같은 질환 시 투약 금기이므로 복용하지 마시고 병원으로 문의 바랍니다.
(페닐케톤뇨증, 활동성 염증성 장질환, 중증신기능장애, 투석, 간경변, 최근 위장관수술).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기 전에 순두부나 두부도 섭취하시는 것은 무방합니다. 맥주나 막걸리 같은 주류의 경우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으시길 권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대장 내시경 5일 전이라면 음식에 큰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검은 콩이나 잡곡처럼 소화 흡수가 잘 안되어 대장에 남아 검사를 방해하는 종류는 피하는 것이 좋지요. 두부 종류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소량의 음주도 검사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검사 전 대장을 깨끗하게 비우고 정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결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대장 점막을 관찰하는데 제한이 있고, 검사 시 시행하는 세척으로는 충분히 남은 분변이 제거되지 않을 수도 있어 검사 3일 전 부터는 음식을 조절해서 드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박이나 참외, 포도와 같이 씨있는 과일이나, 검정쌀이나 콩, 현미가 같은 잡곡류, 김이나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 및 나물류, 버섯류 등은 소화가 다 되지 않거나 장에 남아 있을 수 있어 가급적 섭취하지 않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흰쌀밥이나 흰죽, 두부, 달걀과 같이 건더기가 없고 부드러운 음식을 권장하며 평소보다 식사량을 조금 줄이시고 하루 2L 이상의 물을 드시는 것이 장정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