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목표가 생기면 뇌가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기 위해 우선순위가 낮은 활동을 자동으로 차단하므로 생활이 매우 단순해집니다. 현재 여러 활동이 귀찮게 느껴지는 것은 그것들이 본인의 생존이나 욕망(돈, 권력)에 직결되지 않는 '단순 유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목표는 무엇을 할지가 아니라 '무엇을 안 할지'를 결정해주기에, 에너지가 목표 지점으로만 쏠리며 잡다한 취미나 유흥이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결국 삶이 복잡하고 무기력한 이유는 하고 싶은 게 많아서가 아니라, 모든 것을 압도할 단 하나의 절실한 목적지가 없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