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거란족 및 숙신족의 일부를 토벌하여, 이 지역을 세력화한 고구려는 5세기 후반에 이르러 서북방으로의 진출을 기도하였습니다. 이 때 서북방에서는 勿吉이 세력을 확대해 오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고구려와 충돌이 있었습니다. 고구려는 물길이 북위와 연결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장수왕 67년(479) 외몽고지방에 있던 柔然과 연합하여 거란족의 일파인 地豆于의 분할 점령을 시도하였습니다. 지두우는 당시 흥안령산맥 주변인 시라무렌하 북방에 있으면서 서쪽으로 유연과 접하고 있던 종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는 당시 고구려의 영향력이 흥안령산맥 부근에까지 미치고 있었음을 짐작케 합니다.
이로써 고구려는 5세기 중반에서 후반에 이르기까지 동쪽과 북쪽으로는 북부여 및 동부여지역을 정복하고 거란 및 숙신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며 서쪽으로는 요동지역을 영토화하였고, 남으로는 백제와 신라를 공격하여 한강유역 및 충청도 북부지역과 소맥산맥 이남의 영일만에 이르는 지역까지 넓은 영토를 차지하기에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