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재작년에 취미로 드론 날리다가 자격증까지 따 본 사람이라 반갑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학과시험 난이도는 운전면허 필기보다 조금 어려운 정도라 너무 겁먹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종류부터 정리하면 드론 무게에 따라 1종부터 4종까지 나뉩니다. 250그램에서 2킬로그램 사이 취미용 기체는 4종이라 시험장에 갈 필요 없이 한국교통안전공단 TS배움터에서 온라인 교육 듣고 온라인 시험 보면 끝나고요. 2킬로그램 넘는 기체를 다루실 거면 1종에서 3종에 해당돼서 학과시험을 직접 보셔야 합니다.
학과시험은 컴퓨터로 보는 CBT 방식이고 항공법규, 항공기상, 비행이론 세 과목에서 40문제가 나옵니다. 70점 이상이면 합격이고 시험시간은 50분인데 저는 30분쯤에 다 풀고 나왔어요. 법규 비중이 제일 크니까 법규 위주로 공부하시는 게 효율이 좋습니다.
준비 방법은 시중 문제집 한 권 사서 기출 위주로 두세 번 돌리면 충분했습니다. 저는 퇴근하고 하루 한 시간씩 일주일 정도 봤는데 무난하게 붙었고, 유튜브에 무료 강의도 많아서 헷갈리는 부분만 영상으로 보충했어요. 다만 항공기상 쪽 용어가 처음엔 낯설어서 저는 거기서 시간을 좀 썼습니다.
학과 붙고 나면 1종은 비행경력 20시간, 2종은 10시간 채우고 실기시험을 봐야 하고, 3종은 경력 6시간만 채우면 실기 없이 발급됩니다. 실기는 독학이 사실상 어려워서 전문교육기관에 등록하는 게 일반적이고, 비용이 기관마다 차이가 꽤 나니까 몇 군데 비교해 보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