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이라고ㅜ대답하는 모든 군대는 왜..
네가 아닌 악이라고 하나요? 하나 둘 삼 넷... 이렇게 삼이나 공같은 숫자는 안들리니까 이렇게 쓴다던데 왜 악이라고ㅜ하나요..?
"악이라고"라는 표현은 한국 군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훈련과 명령의 일부분입니다. 이는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반복되는 명령을 표준화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명령의 시작과 끝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악이라고"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지 않고, 단순히 훈련과 명령의 일환으로 사용되는 관행입니다.
제가 군대에 있으면서 악이라고 말했던 순간은 유격훈련 순간외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유격할 때는 이름도 부르지 않고 번호로 호명을 합니다. 그러면 관등성명을 대는게 아니라 100번 올빼미 악~ 이렇게 대답하는거에요 보통 유격훈련에서만 그리 했던 것 같아요
군대에서 악이라고 하는 것은 악으로 깡으로 하는 겁니다라고 해서 끈기와 인내를 기르기 위한 기합과 같은 것입니다. 전장터는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곳이기 때문에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정도의 엄청난 기력을 뿜어내야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고 또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강인함을 기르기 위해서는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힘도 길러야 하기 때문에 악 소리도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삼이나 공등의 표현이 사용되는 군대에서의 특정한 문화와 규율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때로는 보안상에 이유이기도 합니다. 적이 알아듣는 용어를 피하고 군내에서 같은 아군끼리만 소통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암호 같은 것이 대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