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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한오솔개199
대견한오솔개19923.03.06

트롯트의 시초는 어디이고 어떻게 태어 났나요?

트롯트는 왠지 옛날의 감수성에 엄청 오랫동안 대중음악의 한 분야로 발전해 온것 같은데

다른 나라에서는 같은 장르가 있나요?

왜 우리나라만 이처럼 독특하게 발전하게 된것일까요?

어떤 분들은 우리나라의 오래된 발라드도 트롯범주에 포함시키기도 하던데

그 정체성이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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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3.06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서양에서 전기 녹음기술이 개발되고 음반회사 제작 체제가 확립되며 당시 유행하던 서양 대중가요들이 1920년대 동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던 일본으로 전해지고 그러한 영향으로 일본 내에서의 서양식 대중가요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약간 늦은 1920년대 말~1930년대 초 부터 일제강점기를 겪고 있던 조선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 시기의 노래들은 '트로트'도 '엔카'도 아니었으며 단지 그 시절 유행하던 외국 가요와 현지 지역색이 융합한 유행가, 가요였고 실제로도 '유행가'로 불렸다.

    1930~1940년대 즈음엔 백년설, 고복수, 이난영, 남인수, 이애리수 등을 중심으로 여러 명곡들이 유행하고 있었다.당시엔 트로트를 흔히 '유행가'라고 불렀는데 현대 한국인들이 K-POP을 '가요'라고 부르는 맥락과 비슷하다. 몇몇 현대 음악 평론가들은 트로트를 '전통가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당시 노래들은 서양에서 전해진 세련된 음악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당시 트로트 가수들은 대부분 당대의 미성이었고 가사 또한 심미적으로 풍부하며 서정적인 분위기를 띄었다. 특히 목포의 눈물, 나그네 설움 등은 지금까지도 명곡이라고 꼽히는 곡들이다. 시대적 상황상 일본 대중가요 노래들이 들어오기도 하고 한국적인 감성으로 이루어진 노래 또한 꾸준히 발표하며 외국어 가사인 곡을 한국어로 번안, 개사하여 부르거나 한국계 가수가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하기도 하는 등 여러 교류와 발전을 진행하고 있었다.

    출처: 나무위키 트로트


  • 안녕하세요. 트로트는 한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대중음악 장르 중 하나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트로트와 유사한 장르들이 있을 수 있지만, 다른 이름으로 불리거나 조금 다른 스타일로 발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는 "가요쇼" 라는 유사한 장르가 있으며, 대체로 70~80년대 가요계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장르도 일본 전통음악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Enka"라고도 불리며 일본 전역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중국의 경우 "Cantopop"이라는 장르가 있으며, 대체로 70~80년대에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장르는 전통음악과 서양 팝 음악의 영향을 받았으며, 홍콩을 중심으로 대중음악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트로트와 같은 진정한 의미의 대중음악 장르로 발전한 것은 한국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이는 한국에서 전통적인 가요와 서양 팝 음악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음악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특히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많은 대중가수들이 등장하여 트로트가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중음악으로서의 트로트는 1980년대 이후에도 많은 가수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발라드와 트로트는 서로 구분되는 음악 장르입니다. 발라드는 로맨틱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중심으로 한 곡들이 대부분이며, 이와 달리 트로트는 경쾌하고 박력있는 리듬을 중심으로 한 곡들입니다. 그러나 일부 가수들이 발라드와 트로트를 혼합하여 부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둘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미국의 사교댄스 ‘폭스트롯(Foxtrot)’이 어원으로 ‘도롯도’라는 이름으로 일본 음악에 영향을 줬고,
    이후 일본 음반 회사가 조선에 진출하며 오늘날 우리가 트로트의 원형으로 인식하는 ‘유행가’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트로트는 기존의 국악을 비롯한 한국전통음악과 당시 서양 블루스 계통의 음악문화, 일본의 근대 대중가요인 엔카의 영향으로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전통적인 한국 민요의 대중적, 정서적 흐름과 대한제국 시기 근대 개화기 흐름을 바탕으로 서양풍의 대중음악 결합, 일제강점기 시기 동안에 엔카의 영향으로 그 흐름과 맥락을 공유하면서 한국 근현대 대중음악으로써 시작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트로트라는 말은 서양의 춤곡인 폭스 트로트에서 왔지만 한국 대중가요의 트로트 양식과 폭스트로트는 2박자라는 점을 빼고는 관련성이 없습니다.일제강점기에 이 양식은 특별한 양식 명이 없이 유행가, 유행소곡 등으로 불리면서 우리나라 민요의 어법을 적극적으로 계승한 신민요 양식과 변별적인 노래로 자리를 잡았죠. 트로트라는 명칭은 스탠다드팝이 대중화된 1960년대 중반 이르러서야 이 양식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굳어지는데 당시는 스탠다드 팝이라는 명명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명명의. 지체현상이 그리 특별한것이 아닌것으로보입니다 1960년대 말에 이르러 "뽕짝"이라는 다소 비하적인 명칭이 등장하여 오랫동안 공식적인 양식 명칭으로 통용되기도 했고 이 비하적인 명명에 대한 반작용으로 1980년대 후반에 전통가요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으나 적어도 1970년대 이후에는 트로트라는 명칭이 가장 널리 쓰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트로트라는 이름은 미국 래그타임과 재즈의 친척뻘인 충곡 장르 중 하아인 폭스트롯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존의 국악을 비롯한 한국적인 전통 음악과 당시 서양 블루스 계통의 음악 문화, 그리고 일본의 근대 대중가요인 엔카의 영향으로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