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전염 관련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주 피검사를 통해 헤르페스 1형(입술에 생기는 포진)에 대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형 같은 경우는 국내에서 많은 사람이 (제가 찾아보니 국내 70~80%정도 인것 같네요.) 보균자이고 관리 잘하면 문제 없다며 의사 선생님께서 큰 걱정하지말고, 면역력 관리 잘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제가 선생님들께 여쭤보고 싶은 점은,
1. 보균자라함은, 정확히 헤르페스 1형검사를 받으면 양성이 나오는 상태를 의미하나요?
2. 1형 기준 수포 등이 없는 무증상 상태에서는 전염성이 정확히 어느정도 되는지, 그리고 가족들이나 지인들과 걱정없이 일상 생활(식사, 대화)를 해도 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3. 제가 가장 궁금한 부분입니다! 보통 헤르페스 보균자인지 모르고 그냥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검사를 통해 제가 보균자임을 알고 있는 상태잖아요. 그렇다면, 수포 등이 없는 무증상 상황이라도 모임이나 식사 시, 남들에게 제가 헤르페스 1형이다는 사실을 알려야 하는지 혹은, 1형은 어디서 걸렸는지 모를정도로 너무 흔한 질병이니 증상이 없으면 그냥 말을 안해도 상관없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무증상 상태에서도 낮은확률로 전염 가능성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만약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은채로 식사를 하고 혹시나 상대가 헤르페스에 감염이 된다면 저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도 있는 부분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1. 바이러스를 보유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2. 무증상 상태에도 전염이 가능하며 직접적인 접촉은 주변에 옮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아닙니다. 전염병은 종류가 무척이나 많으며 이것들을 의도치 않게 옮길 때 손해배상을 하지는 않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1.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바이러스가 있다고 보고 보균이라고 설명합니다. 다만 현재 증상은 없는 상태이구요.
2. 무증상일 때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일상 생활에는 문제 없습니다.
3. 무증상은 전염시키지도 않고, 알릴 필요도 없습니다. 단순 헤르페스는 워낙 많기도 하니깐요. 대단히 위험한 전염병은 아니라서...말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헤르페스가 누구에게서 전염되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답니다. ^^
안녕하세요. 은대휘 의사입니다.
무증상이어도 감염을 시킬수는 있지만 식사를 같이 하는 정도로는 감염되지 않고 입을 맞추거나 하는 행위를 통해 타액이 교환될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만약 같이 식사를 하고 감염이 되었다고 해도 정말 식사만 했다면, 그것이 질문자분과 관계가 있는지 인과관계를 밝히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