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준호 약사입니다.
이노시톨은 스스로 배란이 잘 되도록 돕는 영양제라 피임약 복용으로 생긴 감정 기복과 화를 가라앉히는 데는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 어렵습니다.
현재 급격한 정서 변화를 겪는 진짜 이유는 장기 피임약 복용으로 인해 신경전달물질 합성 영양소들이 체내에서 고갈되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므로 이노시톨보다는 행복 호르몬 분비의 핵심인 고함량 활성형 비타민 B군(특히 B6)과 신경안정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을 매일 식후에 챙겨 드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만약 이렇게 영양소를 채워도 감정 기복이 지속된다면 약물 부작용 누적일 수 있으니, 산부인과에 방문해 약을 바꾸거나 잠시 휴약기를 가지는 근본적인 대책을 상담해 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