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살인적인 폭염에 비하면 숨통이 트이는 시기이고, 실제로 유럽 현지인들도 가장 추천하는 여행 시즌입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이상 기후로 인해 9월 초순까지는 한여름 못지않은 늦더위가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9월이니까 무조건 시원하겠지?' 하고 가을 옷만 챙겼다가 낭패를 볼 수 있어서 약간의 대비는 필요합니다.
서유럽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9월 중순을 기점으로 완연한 가을 날씨로 접어듭니다. 낮에는 햇볕이 따스해서 걷기 좋고, 아침·저녁으로는 11~13°C 사이로 뚝 떨어져서 선선함을 넘어 꽤 쌀쌀해집니다.
서유럽의 9월은 비가 자주 내리거나 흐린 날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체감 온도가 확 내려가니 가벼운 바람막이나 셔츠를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유럽이 워낙 덥다 보니 9월 초까지는 늦더위(낮 기온 30°C 육박)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짐을 꾸리실 때는 "반팔 30% + 얇은 긴팔 50% + 가벼운 아우터(자켓, 가디건 등) 20%" 조합으로 가져가셔서, 기온에 따라 양파 껍질처럼 겹쳐 입고 벗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