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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황새59
깜찍한황새59

시험날에 미역국을 먹지말란 속담은 누가 만들었을까?

시험날에 미역국을 먹으면 미끌어져 떨어진다는설은 누가 만들었을까??

왜 만들어 진 속담일까??

아이를 낳으면 산모의 첫보양국인데 그런속담을 만들어낸 계기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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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푸른뱀눈새27
    푸른뱀눈새27

    안녕하세요. 나도궁금해서요입니다.

    시험보는 날이나 중요한 당락을 결정하는 날에는 미역국을 먹지 말라는 설은 정화한 유래가 없습니다.

    항간에 구한말 일제시대 때 일본이 조선의 군대를 해산(解散) 시켜 군인들이 일자리를 잃은 것과 관련하여 동음어인 아이를 낳았다는 뜻에서 산모가 해산(解産) 후 몸조리하면서 먹는 미역국을 먹을 경우 하고자 하는 일이 잘 안된다는 뜻을 부여하여 만들어진 말이라고도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속설로써 근거는 없습니다.

    여기에 미끈미끈한 미역의 성질이 의미를 더하게 되어 중요한 일을 앞두고는 바나나(껍질) 등의 미끄러질 수 있는 음식을 먹지 않는 일종의 미신이나 개인적인 징크스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해바라기 10000송이>님의 말씀과 같이 산모의 보양식으로 우리 몸에도 좋은 음식이라는 것을 부각하여 좋은 이미지로 미역국이라는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하고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는 것이라는 뜻으로 바꾸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안녕하세요. 무엇이든물어보살요입니다.

    1957년 한글학회가 발간한 큰사전에는 미역국 먹다를 지금의 사전적 의미와는 조금 다르게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이 당시만 해도 미역국을 먹는다는 뜻은 '어떠한 단체가 해산되거나 또는 어디에서 떨려나오는 것을 이르는 변말'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는 구한말 일제 침략자들이 조선군대를 강제로 해산시킨 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군대를 강제로 해산시키는 일이 대단히 놀랍고 두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해산이라는 말을 직접 쓰지 못하고 한자어로 소리가 같은 해산으로 대신했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gwdoraeyo/90140183819

    후에 미역의 미끌거리는 성질과 관련해서 '미역국 먹다'라는 말이 시험에서 떨어지다라는 뜻으로 굳어져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