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플라자합의 개발에 대해서는 포털에 검색하시면 상세하게 알 수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플라자합의를 통해 일시적으로 약7% 가치가 상승한 엔화 때문에 발생한 일련의 경제적 파급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미달러 대비 엔화 가치 상승(=평가절상, 환율 하락)은 일본의 수출 경쟁력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습니다. 수출 경쟁력이 급속도로 악화 되고 당시 유가도 하락하자 일본 정부는 내수 부양을 위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게 되고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폭등하게 됩니다.
그러나 2년 후 미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일본 주식 시장은 폭락하고 부동산 버블을 터지며 일본은 '잃어버린 10, 20년'이라는 장기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됩니다.
1980년대 초반 이후 일본은 지금 중국에 버금가는 세계 제조업의 전초기지였습니다. 이는 낮은 엔화 가치에 기반하는데 이런 수출 경쟁력을 일시에 잃어 버리자 내수 부양을 위해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하는 악수를 둬 자산 시장을 불 붙게 만들었고 이를 제어할 금리 인상이나 건축을 하지 않아 긴 장기 불황을 불러왔습니다. 참고로 물가 안정 상태에서는 자산 가격을 상승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물가 상승기에 주식, 부동산 등 대부분의 자산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최근 3˜4년간 진행된 국내 자산 가격 상상도 이러한 풍부한 유동성이 기반한 것이고 유동성 기반 자산 가격 상승은 반드시 유동성 회수를 통해 조정을 해야지 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