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동물 사체는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식물이 장착하는 데 비료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가장 처음 부패과정에서는 고농도 질소와 침출수로 주변 식물이 죽으며 역설적으로 새로운 식물이 들어설 빈 땅이 만들어집니다. 이후 사체가 완전히 분해되면 식물 성장의 필수 요소인 질소와 인, 칼륨과 칼슘 등의 미네랄이 토양에 상당히 많이 공급됩니다.
동시에 사체를 분해하는 미생물과 균류가 급증하면서, 흙의 구조눈 식물이 뿌리내리기 좋은 비옥한 상태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땅에 씨앗이 떨어지게 되면 주변보다 훨씬 빠르고 무성하게 자라게 됩니다.
실제 화산 폭발이나 집단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사체가 썩은 자리를 중심으로 식물 생태계가 급속도로 회복됩니다.
즉, 대규모 사체는 단기적 독성으로 인한 식물의 집단 폐사가 발생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황폐해진 땅에 새로운 식물 서식지를 재건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