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역지사지라고 하여 사람들이 한번씩 사용하는 사자성어이며, 서로의 입장을 잘 헤아리자고 하는것인데, 언제 어떻게 해서 만들어진 사자성어인지 궁금합니다.
사람의 인생은 항상 수시로 변화하기 때문에 겸손해야 한다는 의미로 역지사지란 사자성어가 있고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이 역지사지란 사자성어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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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는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자의 사저성어입니다. 이는 <맹자>의 이루편에 나오는 "역지즉개연"에서 기원합니다. 즉 처지를 바꾸면 모두 그러했을 것이다는 구절에서 유래했습니다.
맹자는 우, 후직, 안회 등 성현들의 예를 들어 서로의 처지가 바뀌어도 마찬가지로 행동했을 것이라며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쳤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역지사지’라는 표현은 고대 중국의 유가(儒家) 사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교에서는 인간관계에서의 도리와 상호 존중, 특히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바탕으로 한 도덕적 행동을 강조하는데, 그 중에서도 ‘인(仁)’의 핵심 정신은 바로 상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였습니다.
공자 역시 『논어(論語)』에서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 즉,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은 남에게도 행하지 말라"는 말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상대의 입장에 대입해보는 윤리적 태도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