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뭐니해도 가장 쉬우면서도 맛있는 요리는 고기가 들어간 요리죠. 돼지고기가 있으면 익은 김치와 볶다가 물을 붓고 끓으다가 김치가 보들보들하게 익으면 어슷썰기 해둔 파를 넣으면 끝나니까요. 돼지고기사태나 목살로 끓여 먹다가 질리면, 등뼈를 사다가 해드셔도 좋아요. 좋은 등뼈를 파는 정육점을 한군데 알아두면 정말 좋아요. 등뼈를 직접 사다가 집에서 해드시면 양도 많아서 한 번 해서 냉장고 넣어 놓고 이틀은 먹을 수 있어서 편합니다. 핏물만 빼면 어려울 것도 하나도 없어요. 계속 끓이기만 하면 되거든요. 한가지 팁을 드리면 고기가 뼈에서 잘 떨어지게 하려면 중간에 한번 불을 끄시고 다 식혔다가 다시 끓이세요. 그러면 가스비도 절약할 수 있고 부드럽게 잘 삶아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