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의 상승과 하락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이 정리를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환율상승 -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 - 인플레이션 상승 (수입측면)

• 환율하락 - 수입원자재 가격 하락 - 인플레이션 둔화

• 환율상승 -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 상승 - 수출실적 상승 (수출측면)

• 환율하락 -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 하락 - 수출실적 감소

그런데 최근 환율 상승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실적이 증가하지 못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달러환율 상승의 여파가 '우리나라'에만 적용된 것이 아니라는 점과 전체의 수요 파이가 감소하게 되면서 환율이 상승했음에도 오히려 수출이 감소하게 되는 현상으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전 세계가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소비침체가 발생하고 있어 수출기업들이 가져가야 할 '전체 수요'가 감소해서 환율상승으로 인한 실질적인 수혜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기에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를 심화시키지 않고 유지하여 환율을 방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뛰면 수출이 늘어나고, 수출이 늘어나면 기업의 이익도 그만큼 증가해 주가가 뛰게 됩니다. 그리고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이 감소하고, 수출이 감소하면 기업의 이익도 그만큼 감소해 주가가 하락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