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파산보호 신청 기업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미국 기업체의 올해 파산보호 신청 건수는 지난 14년 사이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금융정보업체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75개 기업이 파산보호 신청을 했고. 이것은 2020년 초 이후 가장 많은 수치라고 하는데요.
미국 주가 시장에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 좀 아이러니한 경우인데요.
이러한 미국의 파산보호 신청 기업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소형기업들과 같은 경우 대출에 상당히 많은 의존을 하였으나 최근 미국의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이러한 기업들이 고금리를 버티지 못하고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것이 많아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미국의 파산보호 신청 기업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재 미국은 높은 이자율, 공급망의 문제, 소비자 지출 둔화 등으로 인해서
기업 파산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미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기업들의 차입 비용이 상승하면서 특히 부채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COVID-19 팬데믹 이후 소비 패턴과 경영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적응하지 못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재정 지원 종료로 인해 연명해온 기업들이 파산 위기에 처하게 되었으며,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정책 등으로 인한 산업 구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들이 도태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로 인한 비용 압박이 기업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대형 기술 기업들의 주도로 주가 상승이 이루어지는 반면 중소기업과 전통 산업 분야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기에 발행한 부채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재융자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기업들의 투자와 소비자들의 지출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주가 시장의 상승세는 주로 대형 기술 기업들의 영향을 받고 있어 전체 경제 상황을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산보호 신청 증가는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많은 기업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5.5%라는 높은 기준 금리 하에서 기업들이 감내해야 할 이자 비용이 가장 큰 이유로 판단됩니다. 일반적으로 5.5%의 기준 금리라면 일반적인 우량기업도 7% 내외의 조달 금리로 자금을 차입하는데 영업이익률이 7%를 넘지 못할 경우 기존 자본을 까먹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서 영업적자라도 나게 되면 유동성 위기로 파산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