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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환율과 인플레이션의 관계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과거 브레턴우즈 체제가 붕괴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인 고정환율과 인플레이션의 관계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현재처럼 변동환율일 때와 달리, 고정환율의 경우, 미국의 금리와 유가의 변동에 따라 자금의 유출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외환보유고가 줄어들게 되어 디폴트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화폐 가치의 하락인데, 수요와 공급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때 인플레이션의 방어를 위해 필요한 통화의 평가절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고정환율에서는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아 외환 보유고 충당에 더 부담이 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게 맞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전문가입니다.

    고정환율과 인플레이션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고정환율 제도에서는 통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따라 통화를 평가절하할 수 없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화폐 가치가 떨어져 수출 경쟁력이 약해지고 고정환율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집니다.

    결국 외환 보유고가 감소하면서 자국 경제에 부담이 커지고 이를 방어하지 못하면 외환 위기나 디폴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변동환율 체제에서는 시장에 따라 환율이 조정되어 인플레이션에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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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달러 팽창주의는 1960년대 이후 미국이 베트남전 참전으로 재정수지 적자가 심화되면서 금 보유량의 증가 없이 달러 발행을 늘렸고, 이에 반발한 프랑스로부터 미국은 금 태환 요구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결국 1971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달러화의 금태환 정지를 선언하면서 브레턴우즈 체제는 사실상 무너졌고, 이후 1973년 주요 선진국이 변동환율제 등 다양한 환율제도를 채택하면서 브레턴우즈 체제는 붕괴되었습니다.

    고정 환율은 물가 안정과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각국에서 자주 사용되는데요. 고정 환율은 기업과 투자자가 향후 환율이 어떻게 될지 정확히 알 수 있으므로 그에 따라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확실성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나 높은 인플레이션과 같이 국가의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 경쟁력을 유지하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통화의 가치를 평가 절하해야 할 수도 있는데, 고정 환율에서는 이러한 옵션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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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정환율과 인플레이션의 관계에서 고정환율 체제는 국가 간 환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시스템이지만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경우 화폐 가치가 실제로 하락하면서도 평가절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을 일으키고 국가의 경쟁력을 저하시킵니다.

    고정환율 체제에서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를 사용해 환율을 방어해야 하지만 외환보유고가 감소하면 환율을 유지하는 데 점점 더 큰 부담이 생기고 결국 통화 위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브레턴우즈 체제에서도 미국은 금과 달러의 고정 비율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금리와 유가 변동, 베트남 전쟁으로 인한 대규모 지출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경제에 부담을 느꼈습니다.

    자본 유출이 이어지고 다른 나라들도 자국 통화를 평가절하할 수 없는 상황에서 외환보유고가 줄어들면서 고정환율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1971년 브레턴우즈 체제는 붕괴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고정환율 체제는 인플레이션 방어에 취약하며 외환보유고를 유지하기 위한 부담이 커져 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