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늘 어렵다며 생활비를 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남편이 자영업을 합니다. 늘 어렵다며 생활비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 두 명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제가 파트 타임으로 일하여 겨우 생활하고 있습니다. 늘 기다리라는 말만 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요..
결혼해서 정해진 생활비가 있어본 적이 없습니다.
먹는 것에만 쓰는 정도 입니다.
그럼에도 처분이 쉽지 않다며 그의 외제차 할부는 나가고 있고, 본인이 필요한 것들은 틈틈이 사서 입고, 먹습니다.
무책임함에 더이상 답이 없는 것 같아 이혼 위기도 있었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며 참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아빠가 필요하기에 더이상 의존하지 않고, 제 스스로 자립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혼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16년간의 결혼 생활에서 더이상 경제적으로 의존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그렇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지혜로움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