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미술

짙푸른바다사자143
짙푸른바다사자143

NFT는 예술에 가까운가요 아님 가상 자산을 위한 판매성에 가까운가요

과연 어느 부류에 근접하는것이 맞을까요

많이 헷갈립니다

친구와 논의를 하다보니 두명다 해답을 찾지를 못했습니다

시원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시간여행자75
      시간여행자75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NFT는 예술이냐? NFT는 예술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NFT는 가상자산이냐? NFT는 가상자산이 아닙니다. NFT는 그냥 지분증명 방식인 것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설치 및 미디어 아트 디렉터인 BANG & LEE 작가팀의 경우에는 클립드롭스를 통해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에 기록하여 유일무이한 한정판 디지털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연이어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작품에 대한 소유권을 NFT로 만들어 판매한다면 그 NFT는 예술인가요? 아닙니다. 그들의 작품만이 예술인 것이고, NFT는 그에 부여된 고유인식번호로 소유를 증명하는 일종의 증서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상자산인가요? 아닙니다. 작품의 가치에 가격이 매겨지는 것이지 NFT 자체는 그냥 그 가치에 대한 소유권을 확인시키는 것입니다. NFT의 가치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가치가 오르는 것이고 그 지분만큼 오르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NFT는 가상자산도 아니고, 예술도 아닙니다. 그냥 일종의 지분증명 방식일 뿐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산에 기반한 판매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합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한 여러 가상화폐들이 하락세이고, 주식 등의 자산등이 전부 같은 모양새를 띄고 잇습니다.

      NFT 또한 1년전의 열기와는 달리 많이 주춤한 상태라고 볼 수 있죠.

      그러나 투자로서의 가치를 믿으신다면 어느정도 진입을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메타버스와 연계된 NFT의 전망은 좋습니다.게임에서 단순히 플레이하는 것으로 여겼던 가상공간이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일상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세계로 생태계가 확장되면서 NFT에 관심이 폭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자산 소유권을 명확히 함으로써 게임·예술품·부동산 등의 기존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수단이며,

      NFT는 가상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이란 가치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디지털 예술품,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을 중심으로 그 영향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NFT는 민팅을 통해 생성됩니다.

      용어 자체는 ‘화폐를 주조하다’라는 뜻의 mint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민팅(Minting)이란 NFT를 발행하는 것으로 그림, 영상 등의 디지털 자산의 NFT를 생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

      디지털 파일을 블록체인 위에 올리고 해당 파일을 내 소유로 등록하기 위해 블록체인 지갑을 사용해 연결하게되며, 진행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NFT 민팅(발행)에 구매자가 비용을 지불하며 참여2. NFT 민팅(발행)과 동시에 민팅 참여자에게 NFT 전송

      이렇게 민팅이 이루어지면 그림 등 디지털 콘텐츠에 대체불가능한 고유자산 정보가 부여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NFT는 예술성은 일부만 지니면서 가상자산으로서의 상걱은 거의 대부분 갖는 상품으로 보셔야 할 듯합니다. 비록 예술작품을 NFT화하더라도 아직까지는 예술작품으로 인정받는 상황은 아니며, 또한 예술작품이 아닌 NFT가 다수 존재하니 가상자상 상품이 맞을 듯합니다.

    •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현재로선 확실한 답을하기가 어렵지만 제 생각으로는 예술보다는 투자에 관심이 있는것 같아요 제가 투자하고 있는곳에서 설명을 들어보니 예술성은 얘기가 없고 그저 돈에 대한 얘기뿐이더군요

    • 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NFT에 대해 많은 분들이 무언가 대단한 것이라 생각을 하시는데,

      붉게 익은 사과를 그린 그림이 있다고 치죠.

      그 그림을 종이에 그리는것과, 유화캔버스에 그리는것과 도자기에 그리는것, 건물벽에 벽화로 그리는것, 이런 차이라 보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디지털방식으로 그렸던, 아니면, 종이나 캔버스에 그려졌던것을 스캔하여 디지털화를 했던, 그 특성은 디지털화된 파일일뿐입니다. 다만, 디지털파일의 특성상 쉽게 복사가 되고 아무나 소유하게 될 수 있다보니, 그 파일의 저작권을 가진 작가의 의도와 달리, 무한정 복제된다해도 그것에 대한 소유권이나 저작권을 내세우기 힘들었기때문에, 지금껏 디지털화된 작품들은 그 가치를 매기는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발상의 전환으로, 디지털화된 그림파일은 누구나 복제하여 가질수 있지만, 그 작품을 직접 만든 저작권자의 정보, 라이선스를 블럭체인에 명기를 해둔다면, 겉으로 보기엔 똑같은 디지털그림이지만, 그 내용을 확인해봤을때, 그것이 저작자가 소유권을 넘기는것을 인정한 것인지 아닌지를 판별해내는 차이를 가진다는것이 NFT의 특징이라 보시면 됩니다.

      결국, NFT는 디지털화된 작품에 대한 가치를 산정하는데 사용되는 개념으로 보시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붉은 사과를 A라는 작가가 디지털 그래픽툴로 그려서 디지털화된 파일로 최종 완성을 했다 치죠. 그런데 그렇게 그린 그림... 어딘가 누군가에 보여주기 위해 그린것 아니겠습니까? 자기 혼자만 보려고 그렸다면, NFT고 뭐고 고민할 필요도 없이 혼자만 그 파일을 가지고 있으면 되겠지만, 작가가 그림을 그리는건 관객에게 자신의 작품을 보이고 평가받고 싶고 함께 감성을 공유하고 싶은 이유가 크기때문에, (물론, 그렇게 많은이들의 공감을 자아내어 상업적으로도 인정받으면 금상첨화겠지요) 인터넷같이 공개된 곳에 발표를 하게되어있는데, 지금까지의 최소한의 방어법(?)이라면, 공개된 곳에는 해상도를 떨어뜨린 그림을 올리고, 나중에 판매가 되었을때 고해상도로 된 파일을 넘겨주는 방식을 쓰는것이 고작이었으나, 이런 방식은 두가지 문제점이 있는것이...

      첫번째, 기껏 세밀하게 고해상도로 그려놓고 그걸 일부러 품질 다운을 시켜 저해상도로 공개하면, 공들여 세밀하게 작업한 그 느낌을 타인에게 전달하는데 있어 손해를 보는셈이고,

      두번째, 비용을 지불한 사람에게 고해상도 원본을 넘겨주었는데, 그사람이 자기 주변 지인들에게 그 파일을 마음대로 복사하여 뿌린다면, 그 가치가 감소하겠지요. 근데 디지털파일의 특성상 이런 복제를 막을 도리가 없었습니다.

      NFT는 이더리움같이 인지도가 자리를 잡은 블럭체인속에 그 디지털작품의 소유주의 정보, 그리고 마치 판화처럼, 그 작가가 인정한 카피의 숫자를 매김으로 하여, 그 작품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는 개념을 구축하는것인데, 이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인식에 자연스럽게 인정되고 정립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보고 있고, 그 최종의 목적은 그 작품소유권의 보유를 통한 자산관리 개념이 강하다고 봅니다. 단지 그 그림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면 궂이 NFT를 보유하지않더라도 그 그림은 얼마든 개인적으로 복제하여 보유할수 있으니까요. 단지 누구나 확인할수 있는 공개된 블럭체인정보에서 봤을때, 그것이 정식소유권자가 아니란 차이일뿐...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구찌 명품백 정품이 한정판으로 딱 100개만 나왔는데, 가격이 1천만원에 팔렸다 치죠. 그런데, 그걸 사는이들은,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려하는것과 보유했을때의 자산가치를 보고 사는것인데, 똑같은 재질로 똑같은 장인이 만들었다해도, 구찌에서 정품확인서를 찍어주지않으면 사람들은 아무도 그것을 1천만원에 사려하지않을겁니다. 다만, 이미테이션을 들고 다니면서도 만족스러워하는 사람도 있을것이지만, 당당하게 내세울순 없다는 차이가 있을뿐..

      증권이 처음 발행되었을때 많은 이들이 사기라고 했던것처럼, 새로운 개념이 나오게 되면 그것을 대중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는데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을 거치게 된다 봅니다.

      NFT시장도 그렇게 다수의 일반인들의 개념이 바뀌고 정착되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것이 자연스러운것으로 인식되게 되면, 그때서야 본격적인 NFT시대가 올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