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 장루관리
- 하루 2000cc 이상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 설사 등으로 수분 손실이 많을 때에는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야 하며, 설사가 심하면 탈수가 되기 전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 변이 묽게 나오고 가스가 자주 생기므로 주머니를 자주 비워주어야 합니다.
- 장루부착판의 교환은 식전 또는 식후 2~4시간 이후 변 배출이 적은 시간을 이용하여 교환합니다.
- 소화효소가 많이 포함된 유동변이 나오므로 누출이 되면 따가운 느낌, 또는 가려움을 호소하며, 이 때는 즉시 피부보호판을 교환해야 합니다.
• 일상생활
- 음식 : 수술 초기 장 막힘(Food Blockage)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 고섬유질 음식, 장의 협착 등으로 생기게 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천천히 잘 씹어서 먹거나 고 섬유질(과일, 야채) 음식을 제한해야 하며, 또 고섬유질 음식은 소량씩 점차적으로 양을 늘리도록 합니다.
- 가스 조절 : 회장루의 경우 장 통과 시간이 짧아서 가스가 많이 배출됩니다. 그러므로 가스필터를 사용하거나 주머니를 자주 비우도록 해야 합니다. 급하게 음식을 먹거나 이야기를 하면서 먹거나, 껌 씹기, 탄산음료를 마시거나, 빨대로 음료를 마실 때 가스가 많이 발생됩니다. 가스는 공기 삼키는 것을 감소시킬 때 조절됩니다.
- 냄새 조절 : 회장루는 대장루에 비해 냄새가 적으나 장 통과 시간이 길어지면 변 냄새가 나게 됩니다. 이 때에는 냄새를 방지하는 주머니 또는 냄새 제거제를 사용하거나 자주 주머니를 비우고 냄새가 덜 나는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지속적으로 변에서 나쁜 냄새가 날 때에는 회장루의 협착이나 기능장애, 부분적인 장폐색을 의심해야 하므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