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음악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우리나라는 1.3 외국은 2.4리듬을 따라간다하는데 무슨말인가요?

재즈연주하시는분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1.3 리듬을 즐겨하고 몸에베여있고 외국인들은 2.4리듬이 몸에베여있다는데

무슨말인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현주 전문가
    이현주 전문가
    비엔나음악학원

    안녕하세요. 이현주 전문가입니다.

    음악에도 우리나라와 외국에 조금씩 대하는것이 다른데요

    재즈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음악에 리듬은 첫박에 강을 두는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4/4박자는 강 약 중강 약 처럼

    첫박에 강함을 주지만

    외국 같은 경우는 두번째에 강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게 익숙하다 보니 말씀하신것 처럼 됩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양재영 전문가입니다.

    이 말은 한국인과 외국인(특히 서양인)들이 리듬을 느끼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는 뜻입니다.

    음악에서 리듬을 세는 방식에 따라

    1, 3박

    2, 4박

    의 느낌이 달라지는데, 이것이 연주의 분위기와 리듬감을 크게 좌우합니다.

    1, 3박을 강하게 느끼는 경우

    : 박자 중에서도

    첫 번째

    세 번째 박

    을 강조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한국 음악이나 동양의 민속 음악에서는 이런 리듬감이 흔히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전통 음악이나 대중가요에서는 1, 3박에 강세를 두는 경향이 있어 리듬이 차분하고 안정감 있게 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자연스럽게 이 리듬에 익숙해져 있으며, 일종의 ‘몸에 배인’ 리듬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2, 4박을 강하게 느끼는 경우

    : 재즈, 블루스, 팝, 힙합 등 서양 대중 음악에서는

    두 번째

    네 번째 박

    에 강세를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를 백비트라고도 하며, 이 리듬은 음악에 경쾌함과 스윙감을 줍니다. 예를 들어, 재즈나 펑크 음악에서 손뼉을 치거나 발을 구를 때 2와 4 박을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인들은 이런 리듬에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2, 4박을 강조하는 리듬감이 몸에 배어 있는 편입니다.

    이 차이는 연주 스타일에서도 차이를 만드는데, 한국인이 재즈를 연주할 때 1, 3박에 익숙한 리듬감을 의식적으로 2, 4박으로 전환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서양 음악 특유의 스윙감과는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