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3 외국은 2.4리듬을 따라간다하는데 무슨말인가요?
재즈연주하시는분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1.3 리듬을 즐겨하고 몸에베여있고 외국인들은 2.4리듬이 몸에베여있다는데
무슨말인가요?
안녕하세요. 이현주 전문가입니다.
음악에도 우리나라와 외국에 조금씩 대하는것이 다른데요
재즈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음악에 리듬은 첫박에 강을 두는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4/4박자는 강 약 중강 약 처럼
첫박에 강함을 주지만
외국 같은 경우는 두번째에 강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게 익숙하다 보니 말씀하신것 처럼 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양재영 전문가입니다.
이 말은 한국인과 외국인(특히 서양인)들이 리듬을 느끼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는 뜻입니다.
음악에서 리듬을 세는 방식에 따라
1, 3박
과
2, 4박
의 느낌이 달라지는데, 이것이 연주의 분위기와 리듬감을 크게 좌우합니다.
•
1, 3박을 강하게 느끼는 경우
: 박자 중에서도
첫 번째
와
세 번째 박
을 강조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한국 음악이나 동양의 민속 음악에서는 이런 리듬감이 흔히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전통 음악이나 대중가요에서는 1, 3박에 강세를 두는 경향이 있어 리듬이 차분하고 안정감 있게 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자연스럽게 이 리듬에 익숙해져 있으며, 일종의 ‘몸에 배인’ 리듬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2, 4박을 강하게 느끼는 경우
: 재즈, 블루스, 팝, 힙합 등 서양 대중 음악에서는
두 번째
와
네 번째 박
에 강세를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를 백비트라고도 하며, 이 리듬은 음악에 경쾌함과 스윙감을 줍니다. 예를 들어, 재즈나 펑크 음악에서 손뼉을 치거나 발을 구를 때 2와 4 박을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인들은 이런 리듬에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2, 4박을 강조하는 리듬감이 몸에 배어 있는 편입니다.
이 차이는 연주 스타일에서도 차이를 만드는데, 한국인이 재즈를 연주할 때 1, 3박에 익숙한 리듬감을 의식적으로 2, 4박으로 전환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서양 음악 특유의 스윙감과는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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