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가 친 뒤 30초 안에 청둥소리 들리면...
6월 10일 경기도 양양의 설악 해변에 낙로가 떨어져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는 기사와 함께, '번개가 친 뒤 30초 안에 천둥소리가 들리면 낙뢰 발생 가능성도 있다' 라고 했는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과학전문가입니다.
번개의 소리가 넓은반경에서 발생하는 만큼 벼락이 떨어지는 범위가 넓다는 뜻입니다.
발생하는 번개의 25퍼센트는 벼락의 형태로떨어지기에 상당히 높은 비율이고, 범위가넓으면 내쪽으로 떨어질 확률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번개가 번쩍한 뒤 시간이 오래지나 소리가들리고, 이 소리가 들리는 시간초의 범위가 넓고 랜덤하다면 지역의 넓은범위로 번개가 친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랜덤하고 무작위적으로 번개가친다는것은 자주, 넓게 치는것이므로 낙뢰의 가능성도 있다는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적란운이 발달하면서 구름 내부에 분리 축적된 음전하와 양전하의 사이 에서 일어나는 불꽃방전을 번개라고 합니다. 이러한 번개 중에서도 구름 속에 서 일어나는 방전현상을 구름방전이라 하고, 구름 하단의 음전하와 지면으로 유도된 양전하 사이에 발생하는 방전을 낙뢰라고 합니다. 번개가 친 후 천둥소리가 들리는 것은 빛의 속도와 천둥의 속도 차이 떄문입니다. 빛의 속도가 약 30만㎞/s이고, 소리는 약 340㎧입니다. 따라서 30초 안에 천둥소리가 나면 보통 번개가 발생된 구름이 땅에서부터 약 10km 이내에 있는 구름입니다. 따라서 땅과 가까운 곳에 있는 구름에 의해서 낙뢰가 발생될수 있어서 30초 안에 소리가 나면 낙뢰가 발생될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출처 : 기상청 - 낙뢰연보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천둥소리는 빛보다 느리기 때문에 번개가 친후 일정시간이 흐른후 들립니다 그런데 번개가 친뒤에 30초안에 천둥리가 들린다면 가까운 거리에서 번개가 치는것이기 때문에 낙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천둥은 번개가 일으키는 폭발음으로, 번개와 비교하여 소리의 전파속도가 느립니다. 소리의 전파속도는 약 343미터/초입니다. 반면, 빛의 전파속도는 약 30만킬로미터/초로 훨씬 빠릅니다.
따라서, 번개가 번쩍이는 순간부터 천둥소리가 들리기까지의 시간 간격을 측정하면, 그 시간 간격은 번개와 관측자 사이의 거리에 해당합니다. 이때 1초에 343미터의 속도로 전파되는 소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30초에 해당하는 거리는 약 10,290미터(약 10.3킬로미터)가 됩니다.
따라서, 번개가 번쩍인 뒤에 천둥소리가 30초 이내에 들리면 번개와 관측자 사이의 거리가 10.3킬로미터 이내로 가까우므로, 낙뢰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