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이 어떠한 증상에 해당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작년 11월 위내시경,상복부초음파를 받고 올해 3월 대장내시경 받고의심되는 질환은 역류성식도염 빼고는 딱히 이상 소견을 받지 못하였는데 지금 7월이잖아요?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가면 갈수록 소화불량의 증세가 심해진다는 느낌을 받아서 이게 역류성식도염의 문제만 있는걸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1.빈 속이여도 속이 묵직한건지 막혀있다는 느낌이 듬
2.가벼운 일반 식사로 소식만 하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소화불량으로 가스가 차듯 수십 수백번의 트림과 방구가 계속 나오고 속이 잠잠해질 때까지 고생해야함.
3.가스가 차는게 좀처러 가라앉지 못하고 길어진다 싶으면 목이 뻣뻣해지며 어깨가 뭉친듯한 느낌과 동시에 두통이 같이 찾아옴. 약간의 어지러움도 있습니다.
4.설사도 했다가 안했다가 최근엔 자주 설사를 보임.
5.명치부분을 만져 보면 딱딱한 느낌이 있는데 뼈처럼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뭔가 뭉쳤을 때 만져지는 듯한 느낌이 남. 이와 같은 질문을 의사선생님한테 하면 뼈라고만 얘기 하고 따로 복진을 해서 정밀검사를 한 적은 없음.
위가 운동을 안하는 건지 음식이 오래 머무는 느낌이 들며 가스가 차는 것도 같고 물도 마시지 않고 빈속으로 있으면 트림은 한 두번 나오는 게 끝이고 음식을 먹게 되면 증상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제가 느끼기로는 2,3주전쯤부터 확 심해진 느낌이 듭니다. 오늘 내과에 방문하여 이러한 증상을 말하고 약이 잘 듣지 않는다고 얘기까지 하면서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받고 내일 이상소견이 없으면 CT촬영을 진행하고 이상이 있으면 복부초음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만
위에 언급한 3번의 문제는 신경과나 혈관관련 과에서 상담을 받아봐야 하는 것인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요인 중에 하나인 것인지를 알고 싶습니다.
이걸 따로 여쭤보는 이유는 제가 부모님과의 개인 문제가 있어서 2년전인가 최근까지 들어 3번 정도를 피가 거꾸로 솟을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며칠 동안을 스트레스를 시달릴 정도로 그런 충격같은 걸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때부터도 소화불량을 겪어 고생했던 게 기억이 나더라구요. 혹시 그게 밀접한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원인모를 소화불량, 복통과 같은 증상이 약물치료로도 호전이 어려워 고민스러우신 상황이라 이해됩니다. 숨겨진 소화기계 질환이 존재할 가능성에 대하여 내과적 진료를 받고 계신 상황이고, 단계에 맞게 검사도 계획하고 계신 상황이라 보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스트레스와 같은 요소가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느냐인데, 정신건강의학적 질환 중에서도 신체증상을 유발하는 것이 존재하므로 가능한 일이라 볼 수 있습니다. 내과적 검사를 잘 진행하시고, 좀처럼 원인을 찾기 힘들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의 진료도 고려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