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월경 2~3일전에 오한이심하게나는이유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월경 2~3일전에 오한이심하게나는이유

구역 구토 저혈압 올 때도 있어요

이유와 관리법이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월경 2~3일 전부터 오한이 심해지고 구역, 구토, 저혈압까지 동반되는 것은 호르몬 변화가 자율신경계와 체온 조절 중추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일 가능성이 커요. 배란 후 황체기에는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변동하고, 월경 직전에는 프로스타글란딘이 크게 증가하는데, 이 물질이 자궁 수축뿐 아니라 혈관 확장과 염증 반응을 일으켜 혈압 저하, 오한,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어요. 특히 프로스타글란딘이 위장관을 자극하면 구역과 구토가 나타나고, 통증과 스트레스가 겹치면 미주신경 반사로 혈압이 떨어지면서 식은땀과 오한이 동반되기도 해요.

    이런 증상이 매 주기마다 반복된다면 월경 전 증후군이나 월경 전 불쾌장애 범주에 들어갈 수 있고, 자율신경 실조증이나 철분 결핍성 빈혈, 갑상선 기능 저하 같은 기저 질환이 숨어 있을 수도 있어요. 빈혈이 있으면 산소 운반이 원활하지 않아 오한과 어지럼, 저혈압이 더 잘 나타나고,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체온 유지가 어려워져 추위를 심하게 느끼게 돼요. 또한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처럼 염증성 질환이 있으면 프로스타글란딘 분비가 더 많아져 증상이 강해질 수 있어요.

    관리법으로는 우선 월경 전 일주일 정도부터 카페인, 알코올, 짠 음식을 줄이고 따뜻한 물과 전해질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돼요. 복합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규칙적으로 먹어 혈당 변동을 줄이고, 마그네슘이나 비타민 B6, 오메가3 보충이 증상 완화에 도움될 수 있지만 복용 전에는 의사와 상의하세요. 하루 7~8시간 숙면을 지키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명상, 요가로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것도 중요하고, 증상 일지를 써서 주기와 강도를 기록하면 진료 시 큰 도움이 돼요.

    구토가 멈추지 않거나 실신, 심한 저혈압, 탈수, 출혈 과다가 동반되면 지체 없이 산부인과와 내과 진료를 받으셔야 하고, 필요하면 호르몬 검사, 빈혈 검사, 갑상선 검사, 골반 초음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할 수 있어요.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의사 판단 아래 소염진통제, 호르몬 피임약, 항구토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니 임의로 복용하지 마시고 상담을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