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잘 드시지 못하는 노인 식단 추천해주세요

맛을 잘 못느끼고 뭘 먹어도 맛없다고 잘 드시지 않아요

특히 식감이 조금만 퍽퍽해도 드시기를 거부합니다

소화력이 좋지 않고 드시는 약이 많은 점이 입맛에 영향을 주는건지 싶어요

잘 드시지 않아서 체력에 악영향이 있고 그나마 뉴케어 같은 보충제를 드리는데 충분하지 않아요

짜고 시고 쓴맛에 민감한 노인분 잘 드실 수 있는 식단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연세가 들수록 입맛이 떨어지고 식감에도 예민해지다 보니 식사를 잘 못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약 복용이나 소화 기능 저하, 미각 변화가 함께 영향을 주는 경우가 흔해서 보호자 입장에서 많이 걱정되실 수 있습니다.

    노인 분들은 부드럽고 영양밀도가 높은 식사가 중요한데, 밥은 죽이나 진밥이 좋고, 생선이나 두부, 계란 메뉴를 꼭 넣어서 단백질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야채도 호박볶음이나 감자조림, 무조림 등으로 볶아서 부드럽게 드리는 것이 좋고 미각이 둔해지면서 짠맛이나 단맛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자극적인 맛에 예민해지는 분들도 있어서 자극적으로 간을 하기 보다는 감칠맛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멸치육수, 버섯윳수, 참기름, 깨, 들기름 등을 더하면 자연스럽게 풍미를 느낄 수 있고 예전에 드시던 향을 기억하시면서 입맛을 돋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들깨가루를 이용해서 취나물이나 무나물등을 들깨를 넣고 볶으면 감칠맛과 고소한 맛으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맛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뉴케어나 단백질 음료로 식사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다면 두유, 그릭요거트, 스프, 감자, 고구마 매시처럼 부드럽고 열량 보충이 되는 음식들을 간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조금씩 여러번 나눠 드리면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드실 수 있는 음식으로 체력을 유지하면서 영양 균형에 도움되도록 관리해드리면서 보호자분의 건강도 함께 챙기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어르신이 식사를 거부하시면 지켜보는 가족 마음도 참 애타고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다량의 약 복용은 구강 건조와 미각 변화를 유발해서 음식을 더 쓰고 짜게 느끼게 만들며, 소화력 저하로 퍽퍽한 식감을 본능적으로 거부하게 만듭니다.

    짜고 신맛에 민감할 때는 다시마, 표고버섯, 황태로 진하게 우린 육수의 감칠맛과 양파, 단호박의 은은한 단맛을 적극 활용해서 입맛을 돋구워야 합니다. 식단은 철저하게 촉촉하고 부드러운 형태로 구성해야 하는데, 고기는 기름기 없는 부위를 곱게 갈아서 두부, 달걀과 섞어서 부드럽게 푹 찐 두부달걀찜이나 국물이 자작한 완자탕이 좋습니다.

    생선은 대구살이나 가자미살을 감칠맛 나는 육수에 촉촉하게 조려 부서시듯 부드럽게 드시도록 하고, 소스에 전분 가루를 살짝 넣어서 걸쭉하게 만들면 목 넘김이 편해져서 식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영양은 현재 드시는 뉴케어를 베이스로 삼아 삶은 감자나 고구마를 으깨 넣은 고영양 수프로 조리해서 드리면 거부감을 줄이면서 칼로리를 줄일 수 있겠습니다.

    더 나아가 잣이나 부드러운 찹쌀을 우유와 함께 고아낸 타락죽은 소화가 잘 되면서도 영양밀도가 높아서 추천드립니다.

    보충제에 이런 조리 방식을 다양하게 접목하시면 어르신의 기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