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최근 5.3% 선을 돌파하며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당장 파국적인 경제 위기가 터질 확률은 낮지만 시장 저변에서 상당한 위험 압박이 누적되는 중입니다. 경제가 겉보기에 조용한 이유는 미국 경제 성장률 등 기초 체력이 아직 버텨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기존 1.5%에서 2.2%로 상향 조정될 만큼 실물 경기가 단단합니다. 기업들의 실적이 유지가 되다 보니 고금리 충격이 아직 시장 전체의 폭발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국채 금리가 오르는 핵심 원인은 미국의 과도한 재정 적자와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불안입니다. 정부가 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에 국채 물량을 2조 달러 가까이 과도하게 쏟아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