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질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수시 추합을 기다리고 있는 고3입니다.
당연히 붙을 줄 알았던 대학이 다 떨어지고 추합을 기다릴 줄은 몰라서
요즘 부모님 눈치를 보면서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저에게 실망을 많이 하셔서 저에게 일절 투자를 안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그동안 공부하느라 시키지 않았던 집안일을 저에게 시키고 있는데
부모님께서 화가 많이 나셨는지 밥, 세탁, 바닥 청소, 설거지 등 모든 집안일을 제가 도맡아 하고 있어요.. 밥을 드실 때도 딱 밥만 드시고 의자랑 그릇 모두 치우지 않고 바로 방으로 들어가시더라고요..수시 떨어진 것도 힘든데 몸까지 힘드니 저도 모르게 욱해서 조금 거칠게 말하거나 조금 부리부리한 눈빛을 부모님께 하게 되요.. 그래서 그거 때문에 부모님과 더 사이가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추합만 걸리면 이 모든 가정이 불화가 해결될 텐데...
그리고 사실 다시 생각해보면 집안일을 하는 건 당연한 거고 ,그동안 저의 공부를 위해 헌신하셨던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집안일을 하면서 효도하는 것이 당연한데 부모님께서 제게 계속 심부름을 시키면 저도 모르게 욱하게 되요..
어떻게 하면 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