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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에 대해서 궁금해요!!!

성별
남성
나이대
22

안녕하세요 22살 남자입니다.

제가 편도염에 자주 걸려서 항생제 처방을 자주 받았습니다.

처방 받을때 마다 2주정도 받았던거 같습니다.

근데 제가 항생제를 한달에 한번씩 2주동안 처방 받기도 하고 그랬는데 항생제 내성이 생길 수 있나요??

몸안에 있는 정상 균주에도 내성이 생긴다고 하던데 그럴 수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우선 항생제 내성은 사람에게 생기는게 아니고 균에 생기는겁니다.

    작성자분이 항생제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그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A 균에 감염된 상태에서 항생제를 먹다가 내성균이 생길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내성균은 보통 작성자분에게서 문제를 일으키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고 증식하면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내성을 가진 균이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항생제 내성은 환자 한명한명이 고민한 문제가 아니고 사회 전체적으로 의료기관에서 고민할 문제입니다.

    내성균에 감염되는 환자들이 늘어날 수록 의사들이 사용할 항생제가 점점 줄어드는거니까요.

    항생제를 한번도 사용하지 않던 사람이 내성균에 감염되면 항생제가 듣지 않는 문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정상균주에 대해서는 그럼 우리 몸에 어떤 부위에 균이 사는지를 생각해볼필요가 있겠습니다.

    몸속의 장기에는 균이 없다고 보시면 되고 몸 밖의 피부와 위장관에 정상균주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장관도 사실 입과 항문을 통해서 몸밖과 연결이 되어잇는거고 구강과 항문에 주로 균이 있습니다. 입으로 들어간 균은 위산에 의해서 대부분 사멸하구요.

    대장의 정상균주에 항생제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생기는게 위막성 대장염이죠. 이건 항생제에 유익균이 죽으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럼 반대로 이 균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면 유익균이 잘 살아남는거니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정상균주의 항생제 내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은적이 없는데 의학적으로 내성이 생겨도 전혀 문제가 될 일이 아니기 때문이겠습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자주 반복되는 항생제 사용은 내성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질병을 일으키는 균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정상 균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항생제 내성은 개인뿐 아니라 공중 보건에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편도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근본적인 원인 파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만성 편도염의 가능성이나 다른 치료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궁금증이 해소되셨길 바라며, 도움이 되셨다면 하단의 '★5개'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