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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영양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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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아기 엄마와의 애착 관계 궁금해요

엄마와 주로 생활하는 30개월 아기입니다

평소에 졸리면 무조건 엄마한테 안아달라고 해서 안겨 자고

자다 일어났을 때 엄마 안 보이면 옆에 있는 아빠 보고 엄마엄마 하면서 울면서 엄마 찾아요

쥬스 빨대를 까거나 그런 요구도 아빠 말고 엄마가 해줘 그러기도 하고

잠이 덜 깨거나 졸리면 아빠 절로가 밀어내규 엄마한테 찰싹 붙어있어요

그런데 오늘 제가 두시간 수업 받을 일이 있어 아는 선생님이 두시간동안 패드에 헬로카봇 동영상 틀어주면서 아기를 봐주셨는데

두시간 동안 울지도 않고 보채지고 않고 엄마 찾지도 않고 엄마가 두시간 뒤에 오니

엄마 절로가 하네요

그러고는 또 엄마 안아줘 하더니 잠깐 내릴려해도 울고불고해요

선생님이 엄마가 오니 달라진다고

엄마 없으면 순한데 엄마가 오니 투정 부린다고 해요

아이가 눈치가 굉장히 빨라서 상황을 판단해서 엄마가 없으면 떼도 안 쓰고 누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아기가 다 안다고 하세요

선생님 말 다 맞고 저는 아이가 투정부리고 마음 을 다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엄마여야 한다 생각합니다

엄마가 다른 방에 들어가서 보이지 않는 상황에 울지도 않고 별 신경 안 쓰는 것처럼 동영상에만 빠져있는데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요?

영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소 미디어 노출은 하루에 30분 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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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우리 아이들이 엄마를 찾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착형성이 잘될 경우에는 우리는 엄마와 아빠를 잘 찾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것은 우리아이가 컨디션이 좋고 무언가를 할때 찾지 않는다는것이지 이 행위를 다 끝내고 나면 우리 아이들은 엄마를 찾는것이 당연합니다. 잠이 오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는 우리 아이들이 엄마를 찾는것은 당연한 증상임으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17년차 어린이집 보육교사이며 원장 겸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의 애착형성에 대해 글을 남겨 주셨는데요. 30개월아이라고 그러셨는데 아이가 참 똑똑하고 영리해서 그러는거에요. 미디어, 영상매개체를 많이 보여준다고 걱정을 하시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노출되어 있으며 그렇다고 해서 똑똑하지 않는것도 아니랍니다. 아이가 집중력도 좋아보이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영상에 집중을 해서 보면 엄마도 거부 하죠 당연한 거에요.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좋아하는 드라마가 있는데 그걸 집중해서 보면 누가 말시키고 참견하면 싫겠죠. 그런 시기가 있는거고 30개월이면 당연한거에요 

  • 주 양육자가 엄마 라면 아이는 엄마에게 안길려고 하는 것은 당연함 입니다.

    아이는 주양육자와 함께 할 때 안정감을 갖습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잠시 나가도 곧 돌아옴을 알려주고 일을 보시고 바로 들어와서 아이에게 엄마 바로 일보고 들어왔지 그러니까 엄마가 보이지 않아도 엄마를 보자마자 울지 않아도 돼 라고 부드럽게 말을 해주면서 아이를 다독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미디어를 본다는 이야기인지, 아이가 미디어에 빠져 있다 라는 것인지 이 부분은 잘 해석은 안되지만

    아이를 두고 미디어 시청을 하는 엄마의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미디어를 시청하게 하는 행동도 좋지 않습니다.

    미디어를 볼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찾아서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미디어에 대한얘기라면 미디어노출은 최대한 안하는게 좋습니다. 지금도 아주 짧은시간 보여주시는것 같은데 계속 유지하거나 안보여주시는쪽도 추천합니다. 스마트폰은 뇌에 강한자극을 주는거라 안보여줄수록 좋아요. 집중하는것같아도 강한영상자극에의한 끌림같은것이라 학습의 집중과는 전혀다를얘기입니다.

  • 현상황에서애착은

    1.엄마와 애착은 문제될것은없으나 엄마에대한의존도가과하게높음

    2.아빠의 관심이나 놀이등이필요

    3.영상과애착의관계는없으나 영상시청이 매일30분미만이면 인지적발달에 큰영향을줌

    4.두돌전부터이런노출이 있었다면 이후 인지발달이나감정조절능력이 기존 아이가가진능력보다는발달이 떨어질수밖에없음(문제가되는건아니나 아이발달의한계선이 100이라면지금은90정도가 한계선이됨)

    참고바랍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제가 봤을 때 우리 질문자님의 아이에게는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쉽게 풀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엄마와 지내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아이는 당연히 엄마에게 의존하고 엄마에게 잘 보이고 싶고 엄마에게 애착을 갖고 때로는 엄마에게 집착을 하기도 합니다. 어머니께서 일보실 때 봐주셨던 선생님께서 아이를 객관적으로 관찰을 잘하신 걸로 보입니다. 영상에 너무 집중하고 안하고 그래 떠나서 아이는 그렇게 집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선 스스로 할 일 잘하고, 떼쓰지 않고 의젓한 모습을 보이는 친구일 겁니다. 어린이집에 가도 유치원에 가도 추후에 학교에 들어가서도 그 모습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엄마에게는 왜 그렇게 떼쓰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느냐면 엄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엄마니까 떼쓰고 엄마니까 자신의 감정을 다 드러내는 겁니다. 오히려 이렇게 감정을 표출잘하는 아이들이 나중에 사춘기가 왔을 때 부모님들과 더 잘 지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부모님에게 다 털어놓는 것이죠.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애착관계는 아기와 부모간의 정서적인 유대 관계를 말합니다 아기와 엄마 와의 긍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한 과정 입니다

    엄마는 언제나 아이를 사랑 한다는 신뢰를 아이에게 전해 주세요

    이는 아이가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게 하고 세상이 안전한 곳임을 인식 시키게 합니다

    부모의 행동이 일관성 있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누가 육아를 하여도 아이에게는 신뢰감을 느낄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사랑을 주어야 해요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 분들이 서로 아이에 대한 반응과 행동을 공유하면서 애착형성이 잘 되도록 소통 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파이팅 입니다